마타리
2012. 8. 26. 14:58ㆍ그림들/산유화
마타리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은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60~150㎝이고, 잎은 새의 깃 모양으로 깊이 갈라지고 마주난다. 꽃은 황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며 지름이 약 0.5㎝가량 되는 꽃들이 많이 달린다. 열매는 9~10월경에 익는데, 타원형으로 길이가 약 0.5㎝ 정도 되는 종자가 달린다. 여름이면 산과 들에 키가 큰 품종이 많이 있지만 유독 이 품종에 관심이 가는 것은 관상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피는 야생화들이 “약하다”, “잘 자라지 않는다”는 인식이 많은데, 이 품종은 강하게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재배하는 인구가 많아 관상 가치를 높이는 품종으로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