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노동일지

2009. 7. 3. 20:08낙서장/이야기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희망근로프로젝트도 11시까지 대기하다가 귀가조치 하였다.
대기실로 돌아오는 길에 산을 넘어왔지만 비가 어떻게 쏟아지던지
온몸이 흠뻑 졌었다.
신발안에는 물이 버걱거리고 바지랑 윗도리가 다 젖었다.
점심을 먹고 난뒤에도 비가 계속 내렸다.
대기 천막안에서 바라본 비오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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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대기하다가 출동명령이 떨어졌다.
우비를 걸치고 장화신고 트럭 짐칸에 올라탔다.
트럭 짐칸에서 떨어지는 비를 맞으며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된 금화터널 뒷쪽 도로 현장으로 가고있다....
우비입은 표정들이 압권이다..ㅎㅎㅎ

출동이 늦어서인지 소방서에서 먼저나와 긴급복구 끝내고 교통정리 하고 있었다...
퇴근길에는 비가 그쳐 연안식당에서 소주한잔하고 기분좋게 들어와 티브이 보니 이승엽이가 2안타 쳤네...
마지막 타석에서 연속쳐낸 좌우 파울홈런...아흐....넘어갔어야 하는긴데......아깝다~~~


A-Ha - Crying in the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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