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5. 12:00ㆍ음악들/팝1-100
팝/컨트리 싱어 수 톰슨(Sue Thompson/본명 : Eva Sue McKee)은 26년 미주리 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튀는 노래 실력은 물론 기타도 곧 잘 다뤄 일곱 살 때 첫 무대를 밟은 그녀는 가족과 함께 캘리포니아 주 산 조세(San Jose)로 이사를 가 TV 쇼에 출연하는 등, 남들보다 일찍 가수 데뷔식을 치렀다.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40년대 중반, 그녀 나이 스무 살에 결혼을 하였고 딸 하나를 보았다. 하지만 가정은 오래 가지 못하고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고 만다. |
그런 수 톰슨의 모습은 한 밴드의 리더이자 당시 잘나가는 라디오/TV 진행자였던 듀드 마틴(Dude Martin)의 이목을 끌어 듀드는 톰슨을 자신의 밴드로 초대하기에 이른다. 남녀 사이가 보통 이상으로 가까워지면 늘 그렇듯 둘은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되고 음악 취향이 엇비슷했던 터라 'If You Want Some Lovin'같은 듀엣곡을 남기기도 했다. 든든한 배우자를 얻은 톰슨은 이 상태라면 솔로 활동도 할 수 있겠다 싶어 머큐리 레코드(Mercury Records)사와 계약하였지만 1년 뒤 그녀는 두 번째 이혼을 해버린다. 그래도 혼자 살 팔자는 아니었는지 수 톰슨은 다시 코메디언이자 가수인 행크 페니(Hank Penny)와 재혼해 데카 레코드(Decca Records)사와 계약하고 혼자는 물론 남편과도 함께 녹음을 감행하며 가수라는, 한 동안 미뤄둔 자신의 꿈을 조금씩 실현해나갔다.
그러던 60년대, 톰슨은 히코리 레코드(Hickory Records)에 둥지를 튼 뒤 작곡자 존 디 라우더밀크(John D. Loudermilk)를 만나 그녀의 대표곡 'Sad Movies (Make Me Cry)'를 발매해 미국 팝 차트 5위 안에 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차트 3위까지 오른 후속곡 'Norman'도 잇따라 히트하며 수 톰슨은 가수 인생의 최고 시기를 보내게 된다. 허나 62년 내놓은 싱글 'Have a Good Time'이 실패하며 수 톰슨의 인기 행진은 종지부를 찍게 되고 'Never Naughty Rosie'같은 싱글을 발매하며 엇갈림의 60년대를 그대로 보냈다. 70년대 초엔 컨트리 싱어 돈 깁슨(Don Gibson)과 함께 작업해 'I Think They Call It Love', 'Oh, How Love Changes' 정도를 히트시켰으나 개인적인 재기는 이루지 못했다.
비록 전성기를 일찍 접긴 했으나 수 톰슨의 노래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이어서 그녀는 이른 살을 넘긴 90년대까지도 라스 베가스 카지노와 헐리우드 클럽 무대에 종종 서곤 했다.
Never love again - Sue Thompson [팝 명곡][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I've known many loves I could probably know others too, After knowin' your love I've kissed many lips I could probably kiss others too, After kissin' your lips, |
당신을 만나기 전에 많은 사랑을 알았었어요 당신의 사랑을 알게된 후론 다시는 역시 난 엉뚱한 사람들에게 키쓰했던 가봐요 |
[팝 명곡][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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