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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저 공원을 다녀왔다.
오늘 2.3일은 작업차량도 없는 날 이라 각자 맡은 구역에 나가 청소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점검하고 노인정으로 안 넘어간 공원을 청소하기 위하여 각자 위치로 가라는 작업지시를 받았다. 무악재 담당 한분과 안산을 종주(종주? 저쪽 끝에서 이쪽 끝까지 왔으니 종주긴 종주다...)하여 현저공원으로 향하기로 하였다. 안산을 넘어오면서 한컷씩 찍은 사진 들이다.. 주우욱 뻗은 조림수는 캐나다의 어느숲을 보는 듯 하였다. 약수물로 목도 축이고 넘어오니 한성과학고등학교 지붕의 둥근 탑이 보이고 현저공원이 나타났다. 현저공원은 아직 철거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인지... 가끔 거주 주민도 보였다. 철거하고 공원이 들어서는지 아님 아파트가 들어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느낌이 모두 공원으로 조성 될듯하다.. 현저공원을 한바퀴..
2009.02.03 -
푸른숲 가꾸기 2월2일....
공원계로 지원나와 각자 담당구역의 공원 청소일도 오늘이 마지막이란다.. 추위로 못 나왔다가 2월부터는 각공원 노인정 어르신들이 청소를 하신단다..물론 유급이겠지만..어찌보면 그 것도 일자리 창출이요 복지후생이니까... 그래서 오늘은 작업차를 타고 주우욱 순찰겸 둘러보기로 하고 제일먼저 나의 나오바리로 왔더니, 어라 벌써 어르신들이 주황색 조끼를 입고 열심히 청소를 하신다... 깨끗하게 열심히 청소 하고 계신다.. 이렇게 깨끗해 졌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술판 벌이시는 노숙이님들........... 오후에는 안산에 올라갔다... 프랑카드를 떼어 오란다...1등구 프랑카드 안산 정상전에 있는 팔각정이라 한다...문패는 무악정 이건만... 안산 정산의 봉화대다... 옆에 붙은 플랑카드 떼기위해 올라왔는..
2009.02.02 -
신소희 200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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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지막 금요일의 일상...
오늘은 작업차가 있기도 했고 또 민원발생 공원으로 출동하는 업무를 부여받고 오전에 3군데를 돌아 다녔다. 신촌 창천동은 정말 지저분하다. 이곳을 맡은분은 제일연장자 이신데 늘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 나온김에 청소지원하러 갔다. 작업반장도 늘 마음이 쓰였나보다.. 와서 보니 역시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라 그런지 참 청소 분량도 많다. 쓸고있는데도 커피 뽑아와서 삼삼오오 마시고 피우고 버린다..ㅎㅎㅎ 유니폼입은 두아가씨도 바쁜지 연신 빨아댄다. 담배끊은 나로서도 저 맛을 알지만 어찌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담배 한갑도 안 사주었으면서............... 깨끗하게 청소 했다.. 오후 작업을 나오면서....안산공원 중턱을 돌아나오니 인공 물길이 보인다.. 왜정때 악명 높았던 서대문 형무소 ..
2009.01.30 -
노숙씨들 관찰기
오늘도 출근사인하고 6명이 현장으로 출발하고, 연희동부근 4명은 자동차로 이동하여 돌아다닌다고 했다. 나도 나오바리에 도착하니 10시경 되었다. 아침부터 모여서 술타령을 하시더니 급기야 보급부대가 바리바리 싸들고 온다. 그 이상한 아줌마다... 무슨 속상한 일이 있는지 연로한 할머니가 병째로 까고 계시다.. 후딱 노숙씨들 드신 막걸리,소주병이랑 먹다버린 안주, 종이컵과 꽁초 쓸고 줍고 해놓고, 시장안으로 장터국수로 점심을 때웠다. 나오면서 시장안으로 걸어왔더니 대목이라 그런지 모처럼 재래시장도 북적였다. 어려운사람들 조금이라도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거나하게 술판을 벌이고 오후에는 어린이공원에서 동전치기를 한다. 한 사람은 시장사람 같은데 퍽이나 친한모양이다. 자기네 가게에서 담배사고..
2009.01.22 -
오늘은 10명 전원이 각자 맡은 나오바리로 청소하러 가다...
오늘은 현대 더블캪 화물차도 옆방 산림녹지에서 사용하는 날이다. 홀수날은 녹지 짝수날은 우리 공원계에서 사용한단다. 그래서 이동 수단도 없고 10명 전원이 자기가 맡은 공원으로 출발 하였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나는 어린이공원으로 왔다.어저께 노숙자 식기와 깔판과 지저분한 이불들을 다 버렸는데도...어김없이 앉아서 술판부터 벌리시네....11시경 뿔뿔이 식량전투 나가시더니 12시넘어들 다시 돌아오셨다. 성은 노씨요 이름은 숙자씨들... 깨끗하게 청소하고 막걸리 술병 치우고 종이컵과 담배꽁초 치워놨더니 자리를 옮겨 가면서 술판을 벌리시는구나...도대체 돈은 어디에서 나는걸까... 저기 누워계시는 노숙씨는 어제버린 돗자리 찾아서 잔디밭에 갖다놓은 분이다.. 말리려다가 반장 말씀이 생각이 났다. 오늘 아침에도 ..
200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