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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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원적산 트레킹
오늘 일요일 규니와 버미랑 규니네 집에 모여서 가까운 원적산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어제 소요산을 다녀와서 가볍게 돌레길을 돌고 팔각정(원적정)을 지나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왔다. 아파트에서 출발하여 약 8키로에 3시간정도 소요된 가벼운 트레킹이었다. 내려 와서 학운정에서 간장게장으로 점심을 거하게 먹고 헤어졌다.(5월초 인당 25천원에서 30천으로 올랐고 인원대로 안 시키면 공기밥 추가도 안 된다고함. 버미네 제수씨가 장염으로 식사를 못한다고 해서 6인분만 시켰더니 돈과 상관없이 보리밥 추가 안된다고 해서 사장불러 돈 주고 먹긴 먹었지만 그간 돈 많이 버신 모양임) 원적정 정상에서 내려다본 인천 전경 [Jimmy Lee(이정명) - Since You've Gone Away(가버린 사랑)...멋진 달님이 ..
2016.05.22 -
2012 벌초
금년 벌초는 막내동생 업무가 바빠 막내의 스케쥴에 맞추어 오늘 다녀왔다.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해둔 예초기와 배낭을 싣고 인천으로 출발하였다.인천 가좌동 사방이집에 모여서 한차로 가기로 하였다. 정확히 5시30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수원 화서역에서 서바라 픽업해서 고향으로 내달렸다.대진고속도로 (대전-진주-통영)고속도로 경남 서상 으로 향하던 중에 경치가 좋아 한컷~ 덕유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하였다.조부모 산소에 도착하니 아마 9시가 조금 넘었고, 서바라가 예취기를 잡고 슬슬 잘도 깎았다. 폼도 딱이다.ㅎㅎㅎ대장자리 서바라한테 내주고 갈코리 작업하고 있는 사방이~막내는 낫으로 봉분주변 기계가 못들어가는 부분을 베고 있다.거의 마치고 나니 온몸이 땀이다..(상판뒤가 조금 함몰된듯...언제 ..
2012.08.25 -
목포 홍어, 삼합을 맛보다.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홍어 삭힌 홍어는 어떻게 유래가 된 걸까... 흑산도에서 홍어를 잡아 목포까지 배를타고 운송해 오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한다. 풍랑이라도 만나 시간이 지체되면 홍어는 자연히 삭혀진다는 설과, 푹 삭혀진 홍어를 누군가가 짚더미 위에 버렸다고 한다. 먹을게 귀했던 시절 거지가 그 홍어로 요기를 할까싶어 가지고 동굴로 들어갔는데 그걸본 동네사람들이 저렇게 썩은 음식을 먹어 탈이나서 죽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며칠뒤 그 거지는 멀쩡하게 동네를 돌아 다니는 것을 보고 하나둘 사람들이 그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확한 유래는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삭힌 홍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싶다. 우리친구들도 모두가 잘 먹는다. 인천마부는 목포에서 홍어를 사온 ..
2011.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