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 곡이 없더라...
곡이 없다고 하니 좀 이상하긴 하다. 장송곡이 아니고 통곡이 없더라는 이야기이다. 어제아침 운동하고 오다가 부고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투병중인 동료한분이 별세했다는 소식이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는것은 알았지만 몇일전 통화까지 했던터라 더 충격을 받았다. 인명은 재천이라 사람이 죽고 사는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하지만 죽고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개똥위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고 하지않던가. 그 죽음앞에 우리 인간들은 인생무상을 느끼고 자기를 돌아보고 중얼거린다. "아웅다웅 서로 싸우지말자.이렇게 가면 그만인데 욕심부려 무엇하냐고..." 하지만 우리는 망각의 동물이라 금방 잊어버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아웅다웅 일상으로 돌아간다. 병이란 여러 원인들에서 발병한다. 유전의 병, 마음의 병, 육체의 병 ..
20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