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투표하러 갔다가 중학교 복도에 걸린 사진이다. 엄마아빠를 그린건지 선생님을 그린건지 잘 모르겠지만 참 잘 그렸다. 그래서 교무실 앞 복도에 걸어두었나 보다. 요즈음 학생이 선생을 폭행하고 학부모가 선생을 폭행하는 뉴스를 접할때마다 말세다 싶지만, 요즈음 처럼 미디어가 많은 시대에 약간은 침소붕대되는 측면도 있을거라고 나름대로 위안을 삼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