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노동일지
아침 출근길에 성화씨를 만났다. 같이 대기실로 올라가는 중에 구청뒤 담벼락에 노란개나리와 분홍빛 벚꽃이 보기좋았다. 그길을 지나 오른쪽으로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참 아름다운 길이다. 오전 작업은 궁동산 104고지쪽 전지가지와 베어낸 통나무 쌓는 일을 하였다. 인근 주택가라서 그런지 쓰레기도 많았다. 푸른 쓰레기 봉투에 쓰레기도 주웠다. 오전에 수거한 쓰레기 봉투를 버릴려고 화물차에 싣고 가는 바람에 홍제동 형님과 나 흥기씨와 성화씨가 차에 타지 못했다. 쓰레기봉투 위에 앉아서 갈수도 없고 기분은 상했지만 현지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성산회관옆으로 해서 길을 건너 마포구 연남동으로 향했다. 연탄구이 불백을 먹었는데..참 맛이 좋았다. 연탄불에 구워선지 냄새도 나지않고 반찬과 밥을 셀프로 리필..
200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