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공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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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봄풍경
새벽부터 비가 내렸는지 벚꽃이 더 많이 떨어졌다. 늘상 하는일 이지만 숲가꾸기와 산림정비는 민원처리 작업으로 북한산과 안산 봉수대 밑 안천약수터 부근에서 나무계단을 수리하였고, 희망근로는 오전에는 상춘객으로 봄볐던 벚꽃길과 주변 능선을 따라 작업하였고 오후에는 고은산으로 작업을 나갔다. 공익은 3군데로 나뉘어서 배치되었다. 덕천약수터 취사행위 단속과 미미예식장 뒷편 무단벌목후 경작지조성 단속, 그리고 고은산 홍제사 윗편 주차장 경작지 단속을 나갔다.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오전에는 벚꽃길에도 사람들이 많지않았으나 오후부터는 제법 많이 모였다. 4시경에는 잔뜩흐리더니 잠시 비가 내렸다. 벚꽃길 끝 연못가는 길옆에 핀 꽃몽오리다. 미나리 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 풀 산매발톱풀이다. 몇일전에 꽃몽오리가 맺혀있더니 오..
2010.04.23 -
시무식 끝나고 벌써 주말...
호랑이 해 시무식 있는날 103년만의 폭설이라 했던가 출근길에도 계속 내린 눈은 시내도로를 거대한 주차장으로 만들어 버렸다.그 옛날 부터 눈만오면 메스컴에 등장하던 무악재 고개와 인왕산 고갯길등은 버스가 못가고 돌아오고 새해 첫날 부터 폭설로 고생이 많았던 한 주일 이었다. 이면도로 고갯길로 버스가 못 올라가서 두어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걸어서 첫 출근 대기실로 향했다. 청사 광장 주변의 소나무의 쌓인 눈을 털었다. 대기실 앞 노송위에 눈꽃이 피어있다. 온 천지가 하얗다. 첫 출근하여 오전에는 청사 광장 소나무와 조경수위에 내려앉은 눈을 털었다. 조경팀 지원에 나선 것이다. 긴 대나무 장대로 축 쳐신 가지를 살살 건드려 눈을 터는 작업이다. 그냥 마구 흔들면 가지가 부러 질 수가 있어 조심스럽게 털었다. ..
2010.01.09 -
오늘은 아침부터 공원청소 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찍출근하여 대기실에서 따끈한 커피한잔에 간밤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동료중의 김선생은 저번금욜 회식때 딴 전번으로 어제저녁에 진하게 놀고 새벽2시에 들어왔다는데 눈이 많이 충혈되어 있었다.. 그냥 보더니 대뜸 웃으면서 만족스럽게 핣았다 라고 하는데 무슨말인지 통 모르겠다..ㅎㅎㅎ 걸어서 어린이 공원도착하니 10시10분이 다 되었다. 열심히 줍고 쓸었다.. 또 개끌고 온 한 아주머니가 보리쌀을 가져와 비둘기에게 준다... 저번에도 말렸건만 막무가내다... 어찌보면 약간 간이 들간것같기도 하다... 바닥은 온통 비둘기 배설물이다. 이렇게 현수막까지 붙여놨건만, 그 아주머니는 막무가내다... 또 느낀다...세상 참 별 사람다 있다고,, 바닥에 온통 비둘기 배설물인데 쓸어도 잘 ..
200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