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과 동대문 평화시장을 다녀오다
토요일..집사람이 시내 볼 일이 있다고 나갔다. 봄기운이 도니 쓰고 오시는 동료들의 모자도 많이 얇아졌다. 내가 쓰고 다니는 작업모자가 청으로 만들어 두껍고, 신발도 오래신어 바닥이 맨질맨질하길래 오후에 남대문시장을 가자고 했더니 볼 일보고 전화하겠단다. 몇년만에 와본 남대문 시장인지... 토욜이라 그런지 예전처럼 붐비었다. 모자 2개를 사고 신발을 사러 평화시장으로 가기위해 나왔다. 서울중앙우체국인데 새로 지었나 보다.. 멋지다. 나는 오늘 첨 보았다. 동대문까지 걸어갈까 하다가 152번 버스를 탔다. 요즘 버스는 천연가스에 승강장도 보도 블럭과 키높이을 맞추고 내부도 세련되고 칼라풀 하다. 참 세상 많이 좋아지고 변했는데 나만 그시대 그시절에서 헤매고 있는건 아닌지...ㅠㅠ 제일 뒤에 앉아 옆쪽을 보..
200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