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지난봄 꽃축제 즈음하여 가 보았던 호수공원을 다시 찾았다. 겸사겸사 딸아이 DSLR카메라로 한번 찍어도 보고싶었고, 여름끝자락 호수주변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호수공원은 벌써 단풍으로 물든 벚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기도 했지만 따가운 햇살은 여전 하였다. 롤러스케이트로 질주하는 사람..자전거 타는사람.. 양팔흔들며 걷는사람 자리펴고 김밥먹는 가족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이지긋한 분들이 제일 많았다. 걸어가면서 마주치고 한갓진곳을 쳐다봐도 노인분들이 많다. 이제곧 우리나라도 노령화 사회가 된다는데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곧 나의 일이기도 하고... 배롱나무꽃도 다 시들어간다. 백일동안 피어있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한단다. 풀꽃 백일홍도 있는데 혼돈하는 일이 많기때문에 나무가 아닌 풀은 백일초로..
2011.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