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
그저께 일요일 아침 호수공원 운동 잘하고 와서 점심 잘먹고 이리딩굴 저리딩굴 하는데 갑자기 설사가 시작되었다. 내평생 이런 설사는 처음이다. 처음에 방귀가 나올것 같아서 슬쩍 힘을 줬는데 아뿔사 그냥 펜티를 적시고 말았다. 그 다음부터는 괄약근이 조절이 안되는것 같았다. 난감한 일이로세 다행히 집이라 괜찮았지만.. 배속에서는 스테레오로 쿠르르 쿵쾅~ 난리 법석이고 화장실 들락거리길 수십번...그냥 맹물만 좌악~ 휴일이라 약국도 문닫았을것 같고 그날밤을 넘기는데 밤새도록 들락거리다 잠도 설쳤다. 월요일 출근하여 약국에가서 설사 멎는약 사다가 먹었더니 조금 나아지는듯 하다가 또 그렇다. 어제 출근하면서 병원에 들렸더니 설사를 몇번했느냐..열은 없느냐.. 청진기 배에 대보고 입벌리라고 하더니 후래쉬 한번 비쳐..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