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레옥잠(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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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리공
[이렇게 포도색깔처럼 열매가 익는다] 미국자리공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자리공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1950년대 약초자원으로 들여와 약초농가에서 재배하던 것이 야생상태로 퍼져나가 전국 각지의 원야지 집 근처의 빈터나 길가의 구릉지 등에 흔히 자라고 있다.일명 "상륙", "상륙근", "미국장녹"으로 불린다. 높이는 1~1.5m 이고, 줄기의 지름 5cm로 털이 없고 홍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25cm, 폭 5-16cm로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 꽃잎 없고 수술 10개, 암술 10개 합생하며, 꽃밥은 꽃이 피면 탈락한다. 열매는 장과이고 지름이 3mm이며 꽃받침이 남아 있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
2010.08.13 -
생태연못의 수련
지난달 연꽃이 피기 시작하여 피고지고 지고피기를 반복한다. 여러종류의 연꽃은 없고 단순히 팻말에 수련이라고 적혀있다. 흰색과 분홍색꽃 뿐이다. 가장자리로 노란 어리연꽃도 피고 앵무새깃도 있다. 이것 저것을 찾아보고 익힌 이름들이다. 생태연못 한 퀴퉁이에 홍제천에서 날라왔는지 한쌍의 오리가 졸고 있다. 갑자기 내린 장맛비로 홍제천 물이 불어나자 오리가족들이 가장자리로 밀려나와 먹이활동을 하고있다. 지자체 마당에 큰 화분에 물을채워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다. 물위에 개구리밥도 보인다. 부레옥잠 [water hyacinth]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물옥잠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Eichhornia crassipes 분류 물옥잠과 원산지 열대 ·아열대 아메리카 서식장소 연못 크기 잎자루길이 10∼20cm 열대 ·아..
2010.07.25 -
안산의 황구렁이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희망근로 외래종제거(잡초제거) 나갔다가 돌아온 아줌마들이 뱀을 봤다고 무서워서 숲으로 못들어 가겠다고 난리다. 가끔 물뱀은 보았지만 굉장히 큰 뱀이라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가보았더니 1미터가 월씬넘는 황구렁이가 펜스위 햇볕드는곳에 꽈리를 틀고 앉아있었다. 오전내내 앉아있었다고 한다. 며칠 비가와서 아마 일광욕을 즐기려고 작정하고 꽈리를 틀고 있는 듯 했다. 누가 잡아갈까 걱정이 되어 작대기로 두드리고 슬슬 찔러도 고개만 들어 쳐다 볼 뿐 당췌 움직이려 들지않는다. 해를 당하면 어떻하나 싶어 쫒아도 끄덕도 하지않는다. 작대기로 건드렸더니 나를 멀끔히 쳐다보는 녀석이 참 순해 보였다.. 혀는 날름 거렸지만... 뒤 꼬리를 나무줄기에 꽈리를 틀고 앉아있다. 구렁이는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속설이 있어 그대로 ..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