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발 호박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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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모임
친구들 추석연휴 잘 보냈나 궁금하네..간잽이와 수원마부.. 오늘 아침 느즈막이 오리발 호박씨의 호출을 받았다. 한 사흘 딩굴 거리다보니 온몸이 쑤시고 좀이 날것같으니 북한산으로 산행 하잔다. 부랴부랴 구파발에서 7211번을 기다리고 있노라니 전화가 왔다. 인천에서 오는넘 데리고 가야하니 진관사 절 구경하고 기다리고 있으란다. 오늘따라 북한산 가는 버스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행이 7211번은 줄이없어 바로 탈 수 있었다. 7211번 버스 진관사 삼천사 입구에 내려 진관사 입구쪽에 서 있는 기념비. 진관사 칠성각에서 발견된 태극기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참 오랜만에 와보는 진관사다. 극락교 저뒤에 일주문이 보인다. 일주문 옆에 서있는 차가 호박씨차와 같아서 벌써 와 있는줄 알았다. 오른쪽에 있..
2011.09.13 -
비겁한 맹세
어제 호박씨 가게 갔더니 이가수 노래가 좋다고 하길래 두고 두고 듣고싶어 올려 놓는다. 비겁한 맹세이 목숨 다하도록 변치 말자고 눈물을 흘려도 네가 네가 돌아져 갈 줄이야 이토록 바보처럼 버림받은 내청춘 사랑이 연극이냐 장난이더냐 아~~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떠나지 않겠다는 네가 네가 돌아져 갈 줄이야 가슴이 찟어질듯 한이 맺흰 내청춘 사랑이 희극이냐 비극이더냐 아~~ 아 비겁하게 비겁하게 맹세만 두고 가느냐 사랑이여 안녕 서로 만나 둘이 새긴 숱한 이야기 원점으로 돌아가서 남남이 될줄이야 지나온 세월 속에 당신의 얼굴은 눈물 속에 아롱져 잊을 수 없다 사랑이여 사랑이여 다시 한 번 돌아오라 서로 만나 둘이 새긴 숱한 꿈조각 원점으로 돌아가서 남남이 될줄이..
201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