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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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등록일 때문에 김포시차량등록사업소에 왔다가 올해처음 진달래를보았다. 서대문구청에서 일할때 안산 뒷능선에서 보았던 일이 생각나서 핸드폰으로 찍었다. 아직 물이 덜오른듯한 황량한 가지사이로 활짝핀 분홍색꽃은 옛생각에 젖는 몽환적인 색깔의 꽃이다. 어린시절 아지랑이 어른거리는 먼길을 걸어 참꽃 따먹는다고 다녔던 앞산 생각도 난다. 새까맣게 타서 그 먼길을 걸어서 집에오면 그렇게 많이따먹었던 참꽃은 어디가고 얼마나 배가고프든지 어머니한테 혼도 많이났다.
2012.04.12 -
임업기계훈련원 입소 -4-
수요일 오후부터 오던 비가 목요일 오전까지 내렸다. 비에젖은 황매화...흔들렸다. 교육장의 묘목장 잎 나오기전에 꽃부터 피었다. 목요일 저녁강의가 끝나자 마자 저녁도 안 먹고 마지막 회식지로 향했다. 주문진에서 조금 올라가서 아들바위옆 유정이네 집이다. 주변경관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금요일 아침 식당앞에서 진달래... 오늘은 집에 가는날...ㅎㅎㅎ 할미꽃을 훈련원 할머니가 옮겨 심고 있었는데 활짝 피었다. 참 곱다. 열공중인 아저씨들... 오전강의 마치고 기념촬영 부 학생장에게 수료증 전달 고속도로로 서울로 오면서 평창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 무사히 도착하여 유진상가에서 헤어졌다. 짧은 만남과 교육이었지만 오래도록 기역에 남을만한 만남들이었다. 내일은 토요일 근무 한다니 샤워하고 쉬어야 겠다... We..
2009.04.17 -
4월 8일 노동일지
아침 출근길에 보니 벚꽃이 조금 피어 있었다. 안산공원 걷기 행사에 대비하여 행사코스를 따라 산책로 배수구와 주변 산책도로변을 청소 하였다. 점심후 보았더니 벚꽃이 더 많이 피었다. 점심후 쉬는시간에 정집사가 기능사 시험을 준비하는지 열공하고 있다. 오후에도 행사길을 따라가며 배수로 낙엽제거와 청소 작업, 간벌 전지 나뭇가지와 예전에 쌓아놓은 무더기들을 새로 쌓고 청소하는 작업이다. 년례행사이니 만큼 매년 하는 모양이다. 인공림 산림욕장에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날씨가 그만큼 푸근해서리라... 햇빛받아 반짝이는 황금빛 개나리꽃.. 잣나무 저너머에 진달래꽃이 피어있다. 익살스러운 정집사.. 작업후 쉬고들 있다. 햇살넘어 연두색 이파리가 이쁘다. 진달래와 저멀리 개나리꽃이 황금빛이다. 오후에 더욱 만발한 벚..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