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수염과 노랑나비
이꽃 이름을 몰라 그냥 사진만 올렸었는데 피비 아줌마가 알으켜 주셨다. 안산 산딸나무가 많이있는 언덕옆에 피어있다. 그제 그 길을 지나오면서 처음으로 노랑나비를 보았다. 흰나비는 종종 보았는데 노랑나비는 처음보았다. 한마리도 아니고 몇마리가 까치수염꽃을 이곳 저곳 날라다닌다. 똑딱이로 찍을려니 가까이서 찍어야 하는데 자꾸 날라가버리네...그래서 조금 멀리서 찍었더니 화질이 떨어진다. 이것이 한계인것을 어쩌랴..찍고 내려오는데 인기척이나서 깜짝놀랐다...저 앞에 다정스럽게 어깨를 주무르며 앉아있는 로맨스 한쌍을 보았다. 우거진 풀숲에서 우리아저씨 아줌마 참 열정도 대단하시다. 날씨는 더워 죽겠구만...쩝~!! 어 슬쩍 돌아보니 아저씨는 대모리 할아버지시다. 멋쟁이 할부지~!! 햇빛이나 가리게 그늘로 가시지..
2010.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