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날의 호수공원
오늘아침 일어나서 보니 창밖으로 눈이 하얗고 경비아저씨들의 눈치우는 소리가 들렸다. 눈이 내렸다고는 하나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 아침 운동겸 호수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모자에 귀마개, 장갑과 똑딱이 카메라 챙겨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지난 봄과 가을은 사진에 담았고 겨울은 처음이다. 눈을밟고 들어서는 호수공원은 눈이내려 그런지 분위기가 차갑게 느껴지네.... 조심조심 노인복지관으로 들어가는 노인분들의 뒷모습이 더욱 추워보였고 위태로워 보인다. 그래도 집에있는 것 보다 이렇게 나오는게 좋으신가보다. 장승들도 추워보인다. 생태공원에는 얼음이 얼고 역광으로 찍었는데 그런대로 분위기가 새롭다. 전통공원 전통공원 담장밑에 핀 대나무잎에 눈이 내렸다. 아침일찍 누가와서 살짝 눈을털고 앉았다가 간 모양이네.. ..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