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날의 호수공원

2011. 12. 24. 22:57낙서장/이야기

오늘아침 일어나서 보니 창밖으로 눈이 하얗고 경비아저씨들의 눈치우는 소리가 들렸다. 눈이 내렸다고는 하나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 아침 운동겸 호수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모자에 귀마개, 장갑과 똑딱이 카메라 챙겨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지난 봄과 가을은 사진에 담았고 겨울은 처음이다.
눈을밟고 들어서는 호수공원은 눈이내려 그런지 분위기가 차갑게 느껴지네....
조심조심 노인복지관으로 들어가는 노인분들의 뒷모습이 더욱 추워보였고 위태로워 보인다. 그래도 집에있는 것 보다 이렇게 나오는게 좋으신가보다.

장승들도 추워보인다.

생태공원에는 얼음이 얼고 역광으로 찍었는데 그런대로 분위기가 새롭다.

전통공원

전통공원 담장밑에 핀 대나무잎에 눈이 내렸다.

아침일찍 누가와서 살짝 눈을털고 앉았다가 간 모양이네..

썰매 태워주고 온가족이 얼음위에서 즐겁게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을 보내고 있다.

삼배하는 모습...춥겠다.

이 옛날 티브이 통을보고 절을하고 있네...

경운기를 개조하여 경운기 앞에 브레이드들 달아서 눈을 치우고 있다. 뒷부분도 마차처럼 앉았다 섰다 하도록 붙였고, 브레이드도 자세히 보니 뒤에 꽂힌 프라스틱 눈치우개 3개를 붙여서 만들었는데 제법 잘 만들었다. 암튼 우리 한국사람들은 손재주가 참 좋다.

다리밑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는데 어름밑으로 호수의 바닥이 보인다.

전구만 달면 크리스마스 트리다.

하얀 작약나무가 더욱더 춥게 느껴진다.

추위에 약한 나무들은 겨울옷을 입었다.

오는길에 자동차 검사소에들러 종합검사를 받았다. 새차는 4년지나면 정기검사, 그다음 부터는 2년에 한번씩 종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기검사와 다른점은 종합검사는 배기가스 검사가 포함된다고한다. 지난번 종합검사때에는 배기가스 불합격으로 수리후 재검사를 받았지만, 오늘은 다행히 합격판정을 받았다. 검사료는 51,000원
2009/12/29 - [낙서장/이야기] - 자동차 종합검사 불합격후 재검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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