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t 2016.07.02 16:03 // in 낙서장/우리들 // by ondori                                                

어제 많은비가 와서 오늘 산행이 걱정도 되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 비오는 날 산행한다고 옆지기 걱정이 태산이다.ㅎ

예전에 하산길로 잡았던 송추계곡을 들머리로 잡고 자운봉과 신선대를 거쳐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포대능선에서 사패산을 둘러 원각사로 내려와서 송추주차장으로 원점회기로 작정했는데 올라가다가 오른쪽 송추폭포길을 지나 바로 포대능선으로 가는 바람에 산행거리와 시간이 조금 짧아졌다. 홀로산행의 한계인데 어쩌랴~

비가와서 계곡물도 많아졌고 늘 내려오던 길을 올라가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 송추계곡쪽으로 올라갔는데 기대가 틀리진 않았다. 졸졸거리는 물소리가 아니고 우렁찬 물소리는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었고 검게 드리운 구름사이로 햇빛이 얼굴을 내밀기라도 하면 갈라지는 햇살을 아래에서 바라보니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 였다. 

조금 이른시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비온후의 풀냄새와 물소리로 코와 귀가 즐거웠고 어제내린 비로 떠내려운 낙엽들이 등산로를 덮어 발에 느껴지는 촉감도 그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힘든줄도 모르게 올라갔던 것 같다. 하산길은 원각사계곡으로 내려와서 북한산 둘레길로 송추주차장으로 하산했다.

원각사 바로전 등산로 옆길에 위치한 제법 긴 폭포.

송추유원지 입구

마전에 굴삭기가 돌로 둑을 쌓더니 이렇게 정비를 해놓았구나~

포대능선 정상에서 좌측 사패산 표지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 저멀리 오봉이 보인다.

오봉을 당겼더니 저멀리 보이고 여성봉도 보인다. 뒤로는 북한산

송추계곡쪽 맞은편 산을 깍아 전원주택지로 현재 분양중이다. 환경훼손 아닌가? 보기가 썩 좋진않다.

원각사 대웅전

부처님 바라보고 절도 하고~

원각사에서 내려와서 북한산둘레길로 송추유원지 쪽으로 내려왔다.


[소리새 - 꽃이피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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