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노동일지

2009. 4. 23. 19:05낙서장/이야기

궁동산 올라가는 길 맞은쪽산.. 지금 공원조성하고 있는 산에 작업나가는 중이다.
트럭 적재함에서 우스개 이야기하며 즐겁게 작업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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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성이 형님이 불어오는 바람에 모자도 뒤로 쓰시고 잠시 눈을 감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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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산 맞은편 산에서 숲가꾸기 작업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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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대기실에서 기상나팔을 불고있다.
플라스틱 파이프로 날마다 연습을 해서인지 이젠 제법 큰 소리가 난다.
성화씨와 둘이서 춤도추고 노래로 박자도 맞추면서 즐거운 점심 한때를 보냈다.
오수를 즐기다 코고는 소리에 나왔더니 밖에서는 또 나팔소리가 들린다고 어느누가 투덜투덜 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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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다시 오전에 작업했던 작업장으로 이동 하고 있다.
오후에는 반장팀과 전원이 다 이곳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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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팀으로 나뉘어 열심히 푸른 숲가꾸기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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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아있는 스웨덴제 허스크바나 기계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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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있다 보니 톱임자 경훈이 형님이 야스리로 톱날을 연마하고 있다.
톱날 연마도 근무의 연장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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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마치고 대기실 화장실에서 나오니 장꿩이 보였다.
급히 핸펀으로 찍었는데 살살 기어가는 바람에 사진에는 조그맣게 보인다.
산속으로 따라갔더니 날라 가지도 않고 계속 뛰어간다.
나도 뛰어 따라갔더니 저만치 나무밑에서 빤히 바라보더니 후두둑 하고 날아가 버린다...
이곳에 꿩이 있다는 사실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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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마치고 손 닦고 옷 갈아입고 있는데 창고장이 지원자 2명을 찾는다.
나갔더니 삽과 곡괭이를 들고있다.
물레방아옆에 심은 나무가 덜 심겼다고 민원이 들어온 모양이었다.
가서 새로 심고 오자고 했다.
가보니 밑둥이 훤히 보이는게 심을때 들 심었는지 비가와서 패였는지 곧 쓰러질것 같았다.
새로 땅을 파고 묻고 지지대 새우고....작업을 끝냈다.
옷을 다 갈아입은 덕분에 모처럼 바로 퇴근했다..

아참...그리고 기식씨가 드디어 운전면허 2종 오토에 합격했다는 소릴 들었다..ㅎㅎㅎ
축하한다..그사람에게는 참 어려운 일이었으리라....ㅋ


솔거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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