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꽃삼잎국화(4)
-
찜통처럼 더운 날씨에 괜스리 짜증나고 답답할땐 떠나자~!
“찜통처럼 더운 날씨에 괜스리 짜증나고 답답할땐 떠나자~!” 어느 여름여행 광고 카피처럼 우리도 주말을 이용해서 강원도에 다녀왔다. 만나면 반갑고 그저 즐거운 것이 우리들 만남이 아니겠는가. 일상의 가면을 훌훌 벗어 던져버리고 서로 만나 진솔하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흉을 보거나, 미워할 친구는 없다. 오히려 인간사 엇비슷한 삶이므로 서로 이해해주고 토닥 거려주기도 한다. 서로 사랑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 해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할 지라도 털어놓은 긴긴 이야기를 서로 공유해서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것도, 즐거움을 나누는 것도, 얼마 남지않은 우리들의 삶에 우정과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 시작 할 때는 무계획 무대뽀로 시작한 여행이지만 한 페이지씩 쌓여가는 이야기들은 들춰보고..
2011.08.02 -
나팔꽃
처음에 매꽃과 혼돈한 나팔꽃이 피었다.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나팔꽃의 색깔도 참 곱다. 주리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긴잎자루를 가지며 둥근심장형이고 잎몸의 끝이 보통 3개로 갈라진다.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푸른자주색,붉은 자주색,흰색,붉은색 등 여러가지 빛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는 1~3송이씩 달린다.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대기모양이고 꽃봉오리는 붓끝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려있다. 열매는 꽃받침안에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진 둥근삭과다. 3칸에 각각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한방에서 말린 나..
2010.08.29 -
달맞이꽃
70년대 이용복이 부른 달맞이꽃이란 노래가 생각나는 그 꽃이다. 노래는 즐겨듣고 많이 불렀지만 이렇게 달맞이꽃을 보는건 처음이다. 안산곳곳에 키큰 노란꽃 이름이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오늘에야 이름을 알았다. 달맞이꽃이다. 그 옛날 희끄스럼한 달빛아래 여친집 창문가에서 구성지게 부르곤하던 친구 생각도 난다. 시절이 그래서인지 처지때문인지 유난히도 이용복은 그런 노래를 많이 부른것 같다. 1943년 3월4일생(?)맞나?..그 노래도 그랬었고...반갑다 달맞이꽃. 개량달맞이꽃은 포스팅하고 올렸지만 원조 달맞이꽃은 처음이다. 2010/06/10 - [그림들/산유화] - 황금달맞이꽃(개량 달맞이꽃)이 피었다. 달맞이꽃(Evening Primrose, German Rampion) 학명 Oenothera o..
2010.08.12 -
안산의 겹꽃삼잎국화
황매화가 겹으로 피는 것처럼 꽃잎을 수북히 얹고 있어 자연학습장에 피어있는 노란꽃이 눈에 확 뜨여 한두번 찍어서 올렸지만 이름을 몰랐는데 오늘 알았다. 삼잎국화는 무성한 잎에 튼튼한 대궁을 소유하고 있다. 잎의 모양이 삼의 이파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치 불두화처럼 보글보글한 머리통을 닮은것 같기도 하지만 삼잎국화는 여름국화의 대명사하고 한다.겹꽃삼잎국화, 학명 Rudbeckia laciniata var. hortensis Bailey 이명 겹꽃삼잎국화, 삼잎국화 영명 Golden Glow 과명 국화과 원산지 북아메리카 다년초 어린 잎은 식용 및 관상용. 잎은 어긋나며 근생엽은 3~7갈래로 천열하고 아래쪽 잎 우상복열한다. 경생엽은 3~5갈래로 천열하고 엽병이다. 가장 위쪽 잎은 아..
201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