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쉐콰이어(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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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의 가을...
일요일아침 호수공원의 단풍이 궁금하기도 하고, 한바퀴 운동삼아 휘이 둘러보기로 하였다. 조각상의 잔디도 푸르름을 뒤로하고 황금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쭉 뻗어올라간 오른쪽 나무는 메타쉐콰이어 나무인듯 하다. 단체로 라이딩나온 사람들도 많다. 넝쿨장미...아직도 장미정원과 곳곳에 장미가 보였다. 이슬 머금은 장미꽃 붉은 장미꽃도 있다. 하얀 이슬이 차가운듯 수줍게 웃고 있는 장미.. 가을에 꽃피운 장미꽃도 불타는 여름의 화려함이 없어서인지 참 외롭게 보인다. 크리스마스꽃 포인세티아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도 멋드러지게 피어있다. 국화꽃 아치 국화꽃인데...꼭 콩나물같다. 보라색 국화 활짝핀 호접란 꽃을 트럭에 싣고와서 판매도 한다. 색깔이 참 곱다. 팻말이 없어 이름을 모르겠지만 참 특이하게 생겼다. 새 형상..
2011.10.23 -
안산의 누리장나무
10월에 이렇게 열매가 익는다. 언젠가 이꽃나무의 꽃피기전 사진을 찍어올리면서 이름을 몰랐었는데 오늘에사 찾았다. 누리장나무란다. 취오동, 해주상산, 취수, 취동, 야취포, 취추, 추골풍, 취동, 산오동, 누루장나무, 개똥나무, 노나무, 개나무, 구릿대나무, 누리개나무, 이라리나무, 누룬나무, 깨타리, 포화동이라는 다른이름으로 불리기도한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생약의 해주상산(海洲常山)은 잔 가지와 뿌리를 말린 것인데,한방에서 기침·감창(疳瘡)에 사용한다.누리장나무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마편초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Clerodendrum trichotomum 분류 마편초과 분포지역 한국(황해·강원 이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 서식장소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2010.07.28 -
이상한 3월이 왔나..바람불고 춥고 참 이상한 날씨다.
오늘과 어제의 기온차가 10도가 넘는다. 바람까지 싱싱 불어대니 겨울이 따로 없었다.봄이라고 옷도 얇게 입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더춥다.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도 오늘하루 추워서 고생하셨다. 산 중턱에 자리잡은 대기천막이 바람에 날라갈것만 같아(실제로 작년에는 날라갔었고, 금년 3월초 폭설때 폭삭 내려앉기도 했다.) 오후 작업나가기전에 텐트 벽면을 걷어올려 바람이 그냥 통과하게 하였다. 내일은 더 춥다니 참 이상한 4월이다. 서울의 내일아침 날씨가 0도라니 4월의 날씨가 이렇게 추운것은 100년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렸고 황매화도 꽃망울이 막 터지려는데 바람불고 날씨추워 다시 오므라 드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벚꽃은 피지만 일각에서 벚꽃 축제는 없다는 말이 나온다. 여러가지 국가에 슬픈일..
2010.04.13 -
4월12일 월요일 작업일상
오전은 흐렸지만 오후들어 햇볕이 맑아 안산 이곳저곳을 다니는데 등짝에 땀이 흠뻑 베였다. 벚꽃길의 벚나무는 빨갛게 꽃몽오리가 몽실몽실 올라왔다. 그 아름드리 나무밑에 서치라이트도 설치하고 벚꽃길따라 청사초롱도 달았다. 오늘 퇴근무렵 서치라이트와 청사초롱에 불밝히고 불꺼진전구 골라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번 주말이면 벚꽃이 만개 할 것같은 느낌이다. 반복되는 우리네 작업이지만 자연은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나무잎이 파래지고 등산로 가장자리에 심어놓은 황매화도 잎사귀가 오물오물 올라오고 꽃몽오리도 맺힌다. 사방에 노란 개나리요 연보라색 진달래다. 새 우는 소리도 더욱 높고 깨끗해진것 같고 낙엽쌓인 바닥에도 뭔가가 고물거린다. 만물이 소생하고 꿈틀거리는 봄이다. 아침에 희망근로 대기천막으로 올라가다가 벚꽃..
2010.04.12 -
고스톱 테이블 철거하다.
금년들어 1월초 눈이 내렸을때 민원이 들어와서 현장 확인을 해 보았다. 덕천 약수터 부근 쉼터 정자밑에서 대나무숲 복판을 잘라내고 바닥을 정지하여 비닐로 천막을 치고, 나무를 잘라서 테이블을 만들었고, 땅을파서 고무통을 묻어놓고 소주와 막걸리 저장고로 쓰고있었다. 술도 팔고 찌게도 끓여서 파는 글자그대로 산속에 있는 포장마차였다. 그 당시에 화물차 2대분을 철거하였는데 또 음식끓이고 고스톱친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몇번 가보았지만 장사와 고스톱은 계속하였다. 날씨가 덜 추워서인지 비닐로 천막을 치진 않았다. 일상이 무료한 어르신들이 심심풀이로 100원짜리 놀이 하는데 뭘 이렇게 철거까지 하느냐고 한다. 그렇게만 한다면 좀 좋은가. 고스톱판도 크고 불피워 찌게 끊이고 멤버중에서 돈 잃은사람..
2010.04.07 -
낙엽속에서 복수초를 보았다.
복수초에 대하여 알아보니 대강 이렇다. [얼음을 뚫고 나온다 하여 "빙리화(얼음꽃)' 음력 정월에 핀다하여 '원단화' 모습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설연화' 그리스 신화의 미소년 아도니스가 죽어서 핀 '아네모네'등으로 불린다. 복과 장수를 누리라는 뜻으로 복수초라고 불리는데 한자로 복복자에 목숨수자 즉 복을많이 받고 오래오래 살라는 뜻이다. 유독성 식물이며 노란꽃잎때문에'황금의 꽃' 이란 별명이 있고 부유함과 행복을 상징하는 꽃이다.] 이꽃을 보는 모든 블로거님들이 복을 많이받고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오후에 희망근로 작업장을 가면서 안산 중턱을 지나다가 양지바른곳에 복수초 2송이를 보았다. 복수초 인지도 몰랐지만 노오란 꽃이 눈이부셔 보니 어제 친구님들 블로그에서 복수초 사진을 본 기역이 ..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