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정(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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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강나무
나무줄기를 부러뜨릴 때 "댕강 댕강"하고 소리가 나서 댕강나무라고 하며 평남맹산과 성천지역에 자생하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이다. 댕강나무 속의 식물은 석회암지역의 대표적인 식생으로서 건조한 바위사이에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2미터정도 자란다. 줄기에 세로선이 있지만 깊은 흠은 생기지 않는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달콤하여 정원에 식재 할 수있는 좋은 관상수 이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편평하고 털이없고 갈색이다. 새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댕강나무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Abelia mosanensis 분류 인동과 분포지역 평남 맹산 서식장소 해발고도 250m 정도의 산기슭 양지 크기 높이 2m, 잎 길이 3∼7cm 해발고도 250m 정도의 산기슭 양지쪽..
2010.08.22 -
조록싸리와 싸리꽃
조록싸리는 마당을 쓰는 싸리빗자루를 만드는데 사용했던것 같고, 싸리나무는 1년생을 베어다가 소쿠리, 다래기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싸리나무는 결이곱고 여물어서 우리생활에 여러가지 용도로 두루 사용된 나무인듯 하다. 작년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도 비가 없으면 싸리나무 한묶음을 베어다가 비로 쓰기도 했다. 요즈음 안산 곳곳에 조록싸리와 싸리나무에 꽃이 피었다.조록싸리 [朝鮮木萩]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관목. 학명 Lespedeza maximowiczii 분류 콩과의 관목 분포지역 한국 진도 서식장소 산야 크기 높이 2∼3m 산야에서 자란다. 높이 2∼3m이며 목재는 연한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뒷면에 긴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
2010.08.05 -
안산의 누리장나무 - 2 -
안산은 이곳저곳에 누리장나무의 흰꽃이 피었다. 조그마한 나무에서부터 쳐다보아야 할 정도로 큰 나무에핀 흰꽃은 참 보기좋다. 그윽한 향기도 있는듯 아카시아 향보다는 못 하지만 싱그럽다. 그 나무를 쳐다보는데 안산 지명의 유래가 적혀있다. 해발 295.9m의 안산(鞍山)은 인왕산에서 서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무악재를 이루며 솟은 산으로서 조선건국 초기 도성을 정할때 그 터로 거론 될 만큼 명산이다. 안산은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어져, 산의 모양이 마치 말이나 소에 얹는 안장 즉 길마와 같이 생겼으므로 부쳐진 이름으로 그 동쪽에 있는 현저동에서 홍재동을 넘는 고개를 길마재, 즉 안현(鞍峴)이라 하였다. 또한 영조가 무악재 고개를 넘을때마다 그 봉우리에서 아버지 숙종을 바라보며 생전을 기렸던 곳이라하여 ..
2010.08.02 -
참나리와 말나리
신연중학교 후문옆 자연생태연못가에 나리꽃이 피었다. 얼마전에 우리 희망근로하시는 분들께 연못주변에 조성한 화단에 풀을 뽑아달라고 했더니 키큰 나리가 다 쓰러져있다. 수풀속에 묻혀있다가 기댈풀이 없어서 쓰러졌는지, 밟아서 쓰러졌는지는 몰라도 많이 넘어져있었다. 조금더 조심조심 작업하라고 못 일러준 내 책임이 크다. 쓰러진 나리줄기를 세워도 바로 서지를 않는다. 게중에 쓰러져서도 꽃을 피우고 키가작은 말나리는 좀 떨어진곳에 있어서 그런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생태연못가의 참나리 말나리 말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ilium distichum 분류 백합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사할린섬, 캄차카반도 등지 서식장소 높은 지대 크기 높이 약 80cm 높은 지대에서 자란..
2010.07.12 -
4월 마지막날 노동일지
괴상한 3월에 이어 4월에도 눈오고 비오고 강풍불어 냉해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더니 이제 그 잔인한 4월이 다 가는구나...오늘은 돌아볼 데가 많았다. 덕천약수터 고스톱치면서 취사행위 하는 데도 가봐야하고 희망근로로 조별로 따라가 봐야하고...일상의 반복이지만 이제 안산도 제법 파릇파릇해 지면서 뭔가 일이 바쁘게 돌아가는 느낌이든다. 그제 숲가꾸기와 산림정비팀에서 처리한 경작지 단속과 상습 생활쓰레기 투기지역에서 경작자들과 소란이 있었고 제대로 처리 못하였다고들 한소리 들어서들인지 분위기가 영 무겁다. 아침 출근길에 대기실 조경석틈에서 아침햇살을 받아 곱게 피어있는 연분홍 철쭉꽃 덕천약수터쪽으로 올라가던중에 만남의 장소 앞에서 새한마리가 포도 알맹이를 쪼고있다. 참새보다는 큰 새다..
2010.05.01 -
안산 벚꽃놀이 하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봄이 늦어서일까 안산에 벚꽃이 피자 벚꽃구경온 사람들이 많았다. 직장인들은 점심먹고 나와서 끼리끼리 사진찍고 손잡고 나오신 할머니 할아버지 또 등산복입은 아지매들과 중년의 한량들...유치원생까지 오늘하루 벅적거렸다. 날씨도 맑고 더워서 반팔차림도 보였다. 예년처럼 축제풍의 음식들 국수,오뎅,막걸리,꼬치,파전등은 없었지만 도너스와 떡을 파는 아주머니도 있었고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구르마 끌고와서 음료수 장사도 한다. 모두가 봄을맞아 즐겁고 화사한 벚꽃향기에 취한 하루였다. 물론 숲가꾸기와 산림정비는 두팀으로 나뉘어서 배수로 정비작업에 나섰고 희망근로 또한 오전에는 상춘객들이 많이 다녀갔던 벚꽃로를 중심으로 작업했다. 오후에는 중층나무숲과 메타숲 그리고 자작나무숲을 지나 잣나무와 쉬나무숲에서 작업 하였다. 일..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