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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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곳곳에 봄이 보인다...
아침 출근하면서 대기실 입구 소나무 밑 조경석 틈새에서 노오란 꽃이 보인다.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참 반갑다. 미친 3월에 폭설에 강풍으로 멀게만 보이던 봄이 보인다. 오후 작업에는 진달래도 봤다. 물레방아옆의 인공폭포도 물을 쏟아내고 있고, 낙엽틈새에서도 이름모를 보라색 들꽃들이 곳곳에 보였다. 노오란 산수유도 꽃을 피웠고 이름모를 꽃나무들도 꽃몽오리가 터질듯이 맺혀있다. 봄이다..이제 봄이다. 아침 출근하면서 바라보니 바위틈에서 노오란 꽃이 피어있었다. 무슨 꽃인지도 모르고 반가워서 그냥 찍어보았다. 점심시간에 연흥약수터 위에 이름모를 새가 울고있길래 담았는데 줌으로 당겨서 그런지 선명하지가 않다. 물론 새이름도 모른다. 오후 작업때 산에서 바라본 산밑의 논골마을..그옆에 힐튼호텔도 보인다. 아~~..
2010.03.29 -
꽃샘추위와 함박눈속에 터트린 산수유 꽃망울..
오늘..꽃샘추위 때문인지 날씨가 꽤 쌀쌀했다. 강원도에는 벌써 3일째 폭설이 내리고 있고, 이곳 서울도 오후늦게 부터는 눈비가 온다고 한다.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과 작업중에 저 멀리 쳐다본 외곽순환도로가 보인다. 금방 눈이 올 것 같은 날씨다. 작년 홍제동에 사시는 희망근로 아주머니가 빨간열매를그렇게 열심히 따던 산수유 나무. 배트민턴장 옆에 서있는 그 산수유 나무에 다시 노란 꽃망울이 맺혔다. 꽃샘추위와 함박눈 속에서도 노랗게 망울을 터치고 있다. 어제밤 티브이 미수다2 에서 이탈리아의 크리스티나가 자기나라에서 부르는 봄노래의 제목이 "나쁜봄" 이었다. 봄에대한 기역은 누구나 제각기 다를 것이다. 이노래의 가사는 사랑하는 남자가 봄에 떠나버려 봄만되면 그 나쁜기역이 떠올라 그렇게 노래하는 것이리라. 봄..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