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춘설때 못올린 사진들...
2010. 3. 21. 19:10ㆍ그림들/그림과영상
못올린 사진을 몇장 올립니다.
아들 카메라에 있었던 사진입니다.
정지용 문 열자 선뜻!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 들어 바로 초하루로 아침, 새삼스레 눈이 덮힌 뫼뿌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 하다. 어름 금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름 절로 향기로워라. 웅숭거리고 살어난 양이 아아 끔 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 순 돋고 옴짓 아니기던 고기입이 오믈거리는, 꽃 피기전 철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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