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 일상

2010. 4. 5. 20:26낙서장/이야기

오늘은 식목일..행사준비로 아침 7시까지 출근하라고 문자메시지가 두번이나 들어왔다. 누구의 명이라고 어길소냐 새벽같이 충근하니 6시40분이다. 벌써 동료들은 거의 다 나와있었다. 처음오신 감독이고 또 처음맞는 행사이니 마음도 조급하고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을것이다. 짠밥이 몇년인데 그 정도 모르겠는가. 2.5톤 트럭에 준비물 싣고 모두 행사장으로 떠나고 나는 희망근로 때문에 대기실에 남았다. 그런데 조금지나니 행사에 쓸 나무 실은 트럭이 줄줄이 들어오는데 행사장 위치를 모른다고 해서 천상 내가 안내해주는 수 밖에 없었다. 구청에들러 빠트린 플랭카드를 싣고 트럭을 인도하여 행사장으로 같다. 나무를 부리고 돌아보니 행사장은 독립문 군부대 뒤 화장실옆으로 늘 노숙씨들이 진을 치고 있는곳 이었다. 노숙씨들 머물기는 참 좋은 입지조건이었다. 화장실이 옆에있어 물이 공급되지...사방이 나무로 막혀 은폐용이하지..하루종일 햇볕들어와 그야 말로 천연요새에 버금갈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제 그곳에다 나무를 심으니 노숙씨들 어찌할꼬....

심을 나무중에 철쭉이다.

행사장 프랭카드를 걸고있다.

나무 다 내리고 희망근로 출근체크를 위해 안산을 넘어오면서 바라본 봉수대 정상.

산수유 꽃이 멋지게 만발하였다.

곳곳에 진달래도 만발하고...

벚꽃길에는 등도달고 이제 벚꽃축제준비로 부산하다. 그런데 찾아가는 여성 취업상담서비스 라는 핑크빛 버스가 보였다. 이런 버스도 있구나 했더니 서울시에서 나온듯 하고 그 옆에 작은 부스하나 만들어 놓은게 보였다.

조출했다고 오늘은 조금일찍 퇴근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바라본 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