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우리들(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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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 호박씨] 오리발 호박씨 모음
오리발이 듣고싶어 하는곡...허풍수 - 죽마고우
2011.11.19 -
중늙은이들의 놀이터
음악 포스팅은 시간날때 몇곡씩 만들어 예약해 놓는다. 나름 어릴때 부터 관심이 많았으나 먹고 살기 바빠서 수박 겉 핥기로 알고 지냈다. 음악과 함께 음악듣는 이들에게 곡에얽힌 사연을 소개해 주거나 부른 이들을 소개해 주면 듣는 이들도 많은 도움이 될 터인데 보따리끈이 짧다보니 그러지 못하고 수집하여 보관하다가 끄내어 듣는 것으로 만족한다. 딱히 시간나면 할일도 없고, 멍하니 있노라면 잡생각에 여념이 없어 이 낙서장 들고 긁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어제 저녁에는 모처럼 친구들과 댓글을 주고 받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콧배기 구경 어려운 수원마부도 있었고(아마 홍어 남은거 해 치울려고 얼쩡거렸지 않나 의심이 감) 여름에 간재비가 들려준 이야기를 정확히 줄줄 외워서 기억을 되살려주는 인천마부~!!(나는 아직도 전..
2011.11.19 -
목포 홍어, 삼합을 맛보다.
전라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홍어 삭힌 홍어는 어떻게 유래가 된 걸까... 흑산도에서 홍어를 잡아 목포까지 배를타고 운송해 오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한다. 풍랑이라도 만나 시간이 지체되면 홍어는 자연히 삭혀진다는 설과, 푹 삭혀진 홍어를 누군가가 짚더미 위에 버렸다고 한다. 먹을게 귀했던 시절 거지가 그 홍어로 요기를 할까싶어 가지고 동굴로 들어갔는데 그걸본 동네사람들이 저렇게 썩은 음식을 먹어 탈이나서 죽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며칠뒤 그 거지는 멀쩡하게 동네를 돌아 다니는 것을 보고 하나둘 사람들이 그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정확한 유래는 딱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삭힌 홍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싶다. 우리친구들도 모두가 잘 먹는다. 인천마부는 목포에서 홍어를 사온 ..
2011.11.13 -
북한산 비봉을 다녀오다.
어제는 옆사람이 쉰다고 하여 오랜만에 나도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하루 쉬기로 하였다.(얼마만 인가...) 모처럼 늦잠도 즐기고(나는 아니지만) 근 1년만에 둘이서 등산을 하기로 하였다. 늦으막이 아점을 먹고 배,사과,커피 한포트를 챙겨서 배낭에 넣고 출발 하였다. 구파발역 3번출구 맞은편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은평뉴타운 을 통과하여 무슨 삼거리를 지나 진관사 삼천사 입구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 진관사 쪽으로 올라가다가 귤파는 트럭에서 귤 한봉지를 사서 배낭에 넣었다. 추석연휴 말미에 오리발과 인천마부가 만났던 그 장소에서 왼쪽 둘레길로 가다가 보면 삼천사 입구가 보인다. 삼천사로 올라가서 삼각산 적열보궁 삼천사를 둘러보고 그 옆 등산로에 붙은 팻말따라 비봉(2.5Km)으로 향하였다. 아기자기한 등..
2011.10.18 -
추억을 넘겨보다...
한장씩 넘겨도, 한페이씩 넘어가도 보고싶은 추억들이여.... 배달이 힘들고, 하루가 팍팍할때 한번씩 들춰 보시길~ 힘이 되고 살이 될꼬얌.. 자~ 웃어봐요~!! 아니 웬 아저씨 아줌마가 여기 있나? 늘씬한 아가씨가 보고있으니 더 기분이 좋은듯... 추억의 한컷이구먼~ 포스터에도 나오고~ 여길 보라니까 어디를 보고있남... 파도에 휩쓸려도 부둥켜 안고있을......어쩔수 없는 내사랑 백지수표~! 자판기에 집어넣으면 자손들이 그냥 나오는 카드? 그리운듯 쳐다보네...누군 좋겠다. 역시 스타여...저뒤에 쓸쓸히 쳐다보는 엑스트라는 누군고? 멋쟁이는 아가씨들이 좋아혀... 하트풍선이 날아가고...좋아요~ 따가운 시선을 궂이 외면하는 것인가...누구를 기다리는 걸까..
2011.10.03 -
가을 나들이....조령, 1,2,3관문을 걷다.
올봄에는 계절에 맞지않게 폭설이 내렸고, 여름은 추석이 지난 9월내내 무더웠다. 조석 일교차가 10도 이상을 오르내렸다. 이제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접어드는 것일까? 주말에 내린비로 이젠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 동네어귀 담장안 감나무의 감이 누렇게 익어가고 만류인력의 법칙에 따라 나무가지는 대지를 향하고 물기를 다한 나뭇잎은 그 가벼운 몸을 불어오는 바람에 흩 날리운다. 이제 가을인가 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걷기 좋은 계절이다. 이 가을을 마음껏 누리고 싶었는지 이심전심 간잽이의 소집 문자가 들어왔다. 10/1-10/2 1박2일 확정 수안보 한화리조트 1박후 조령 1,2,3관문 맨발 트래킹 좋은일정 추가 개발 하시길.... 가을은 어느 길을 걸어도 제철 맞은 달콤한 향기가 사방에..
201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