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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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 도라지꽃이 피었다.
그 옛날 학창시절 김상진이 부른 도라지 고갯길을 따라 부르던 그노래 가사는 연보라색 도라지꽃 피던 고갯길로 시작한다. 노래2절은 백도라지도 나와 백도라지꽃도 있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 도라지꽃을 보는건 처음이다. 자주 도라지 반찬을 밥상에서 접했는데도 말이다. 이노래 나온지도 40여년이 가까워오니 참 세월도 많이 흘렀다. 우리 아버지가 자주 부르던 고운봉의 선창이 그 당시는 흘러간 옛노래였으니 무심한세월 참 빨리도 가는구나... 도라지(Grandiflorum) 학명 Platycodon grandiflorum (JACQ) A. DC. 분류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초롱꽃과 형태 여러해살이풀 특징 적분류약용식물 자생지 산, 들 분포지 한국,일본,중국 원산지 한국 크기 40~100cm 꽃말 상..
2010.07.03 -
노루오줌꽃이 피었다.
이름이 특이하여 늘 주목하고 보았는데 드디어 꽃이 피기 시작한다. 노루오줌을 찾아보니 꽃생김새는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개화.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꽃이 달리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모양. 꽃잎은 5개로서 줄모양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대는 2개.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으며 길이 3~4mm이고 끝이 2개로 갈라짐. 특징은 높이 30~70cm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갈색털이 길게 있다. 잎은 어긋나며 3개씩 2~3번 갈라지며 잎자루는 길고 끝에 있는 소엽은 길이 2~8㎝, 너비 1~4㎝의 긴 달걀모양 또는 달걀형 긴 타원모양으로 얇으며 가장자리에 복거치가 있다. 꽃은 7~8월에 붉은 빛을 띤 자주색으로 원추화서로 피며 줄기 끝에 달린다. 화서는 길이 30cm로 많은 ..
2010.06.22 -
버찌를 따 먹었다.
안산에는 벚꽃이 많다. 벚꽃이 지고 그자리에 열매가 열렸다. 그 열매가 버찌다 작년보다 적게 열렸다. 바람이 불어서 떨어졌는지 많지가 않다. 행락객 아줌마가 키가 모자라 가지들 당겨서 따 먹는 모습도 심심찮게 본다. 연흥약수터에서 안산공원(홍제지구)로 가는 안산숲 조성길옆에 아름드리 벚나무에 버찌가 꽤 달려있었다. 아직 손이 덜탄 모양이었다. 다 익으면 짙은포도색으로 변한다. 다 익은걸 따먹어봐도 아직 새콤하다. 뽕나무 열매 오디는 어릴적에 하도 많이 따먹어서 입주변이 검붉은색으로 물들었던 기역이 난다.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로 만발했던 숲이 이젠 짙은 녹색으로 변했다. 저멀리 보이는 성원아파트는 변함없이 서있는데 숲은 푸르게 변했다. 2010/04/19 - [낙서장/이야기] - 안산에도 벚꽃이 만발 하였..
2010.06.12 -
황금달맞이꽃(개량 달맞이꽃)이 피었다.
몇일전 아미산 화단에 핀 노란꽃을 올렸는데 미루마지님이 개량 달맞이꽃이라고 일러주셨다. 2010/06/08 - [그림들/산유화] - 아미산(중국집) 화단에 핀 노란꽃 걸어만 다녀도 땀이 줄줄흐르는 오늘, 어제부터 숲가꾸기와 산림정비팀은 꽃무릇 이라는 양파비슷한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을 심고 있었다. 산기슭 풀을 뽑아내고 심고, 산책로 옆 화단에도 심었다. 화분이나 화단에 심는다고들 가지고도 가고하는데 생긴것이 꼭 작은 양파처럼 생겼다. 컵에 물을담아 얹어놓아도 뿌리가 내릴것같아 나도 몇뿌리 얻어가지고 왔다. 희망근로 작업장으로 향하던중에 만난 덕천약수터부근에서 달맞이꽃을 만났다. 뒷쪽의 붉은장미와 참 잘 어울리는 황금 달맞이꽃. 달맞이꽃은 달을맞으면 피어야하는데 낮에도 피는걸 보면 그래서 개량종이라고 ..
20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