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도 수련꽃이 피었다.
어제오늘 날씨가 무척 더웠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니 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괴로워한 하루였다. 숲가꾸기와 산림정비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엔진톱을 사용하고 등에메는 예초기는 한참 작업하면 불덩어리가 되는데 땀이 비오듯 흐른다. 페트병에 얼음을 꽝꽝얼려서 가져가지만 목마름이야 오죽하겠는가.. 희망근로 하시는 분들도 힘들어 하는것은 마찬가지다.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여 넝쿨이나 나뭇가지에 긁히고 찔릴염려가 있어 긴팔 소매옷에 작업토시까지 하고 뱀에 물리지 않도록 목이긴 작업화를 착용해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단다. 이제 희망근로도 한달남짓 남았다. 그 동안 정들었던 어르신들도 많이 아쉬워하는 눈치다. 오전근무 나간 희망근로 따라가다가 자연생태연못에 핀 수련꽃을 보았다. 4월초파일에 피어..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