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명곡][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95위 joan baez - Diamonds And Rust
"Diamonds & Rust"는 존 바에즈가 직접 쓴 1975년의 노래이자 앨범명이기도 하다. 그녀는 20세 초반에 밥 딜런을 사랑했었다. 그로 부터 10여년이 지난 후 이 노래를 불렀다. 가사에 밥 딜런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존 바에즈가 인정한 사실이다. 그린위치 마을의 한 초라한 호텔에서 느닷없이 밥 딜런이 그녀에게 건 전화 내용을 자세히 얘기하고 있다. 그녀는 밥 딜런에게 한 쌍의 커프스 단추를 선물한 것을 회상하며, 추억은 "diamonds and rust"라고 정리한다. 우리말로 "다이아몬드와 녹"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 "더러운 숯은 아름다운 다이아몬드로 변하고, 빛나던 쇠는 보기흉한 녹으로 변한다"는 뜻이다.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