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3)
-
배롱나무꽃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며 비옥한 토양과 양지를 좋아하고 추위에 약해 중부지방의 경우 자연상태에서는 겨울나기가 어렵다. 이름은 원래 백일홍나무였다가 배기롱나무로, 다시 배롱나무로 변한 것으로 보이며'붉은빛 꽃이 백일 동안 피어 있는 나무'란 뜻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뿔처럼 꽃대의 아래에서 위로 꽃이 피어 올라가면서 피고지기를 반복하는데, 언뜻 보기에는 계속하여 피어 있는 듯 보인다. 다른 이름으로는 '원숭이미끄럼나무'가 있는데 이는 줄기가 매끈해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렵다는 뜻이고, '간즈름나무' 라는 이름도 역시 나무껍질이 매끈한 데서 비롯한 이름이다. 실제 줄기의 하얀 무늬를 손톱으로 긁으면 그 부근의 가지부터 마치 간지럼을 타는 듯 나무 전체가 움직인다. 그러나 지역(제주도)에 따라서는 줄기의 매끈한 ..
2012.07.26 -
호수공원
지난봄 꽃축제 즈음하여 가 보았던 호수공원을 다시 찾았다. 겸사겸사 딸아이 DSLR카메라로 한번 찍어도 보고싶었고, 여름끝자락 호수주변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호수공원은 벌써 단풍으로 물든 벚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기도 했지만 따가운 햇살은 여전 하였다. 롤러스케이트로 질주하는 사람..자전거 타는사람.. 양팔흔들며 걷는사람 자리펴고 김밥먹는 가족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이지긋한 분들이 제일 많았다. 걸어가면서 마주치고 한갓진곳을 쳐다봐도 노인분들이 많다. 이제곧 우리나라도 노령화 사회가 된다는데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곧 나의 일이기도 하고... 배롱나무꽃도 다 시들어간다. 백일동안 피어있다고 해서 백일홍이라고 한단다. 풀꽃 백일홍도 있는데 혼돈하는 일이 많기때문에 나무가 아닌 풀은 백일초로..
2011.09.11 -
배롱나무
오늘 태풍으로 넘어간 나무들 파악하러 봉원사 넘어 가다가 배롱나무에 핀 붉은꽃을 보았다. 흔히 목백일홍으로 알려진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윤이 난다. 꽃색은 옅은 보라색도 있고 흰색도 있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에 익고 중국이 원산지라고 한다.배롱나무 [crape myrtle]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 학명 Lagerstroemia indica 분류 부처꽃과 원산지 중국 크기 높이 약 5m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어서 백일홍나무라고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고 하여 간즈름나무 또는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약 5m이다. 나무껍질은 연한 붉은 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긴다. 작은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