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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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비봉을 다녀오다.
어제는 옆사람이 쉰다고 하여 오랜만에 나도 적극적으로 반응하여 하루 쉬기로 하였다.(얼마만 인가...) 모처럼 늦잠도 즐기고(나는 아니지만) 근 1년만에 둘이서 등산을 하기로 하였다. 늦으막이 아점을 먹고 배,사과,커피 한포트를 챙겨서 배낭에 넣고 출발 하였다. 구파발역 3번출구 맞은편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은평뉴타운 을 통과하여 무슨 삼거리를 지나 진관사 삼천사 입구에서 내렸다. 버스에서 내려 진관사 쪽으로 올라가다가 귤파는 트럭에서 귤 한봉지를 사서 배낭에 넣었다. 추석연휴 말미에 오리발과 인천마부가 만났던 그 장소에서 왼쪽 둘레길로 가다가 보면 삼천사 입구가 보인다. 삼천사로 올라가서 삼각산 적열보궁 삼천사를 둘러보고 그 옆 등산로에 붙은 팻말따라 비봉(2.5Km)으로 향하였다. 아기자기한 등..
2011.10.18 -
벌써 1월 끝자락의 작업일지...
년초 내렸던 눈은 거의 다 녹았고, 녹은눈 아래에 뭍여있던 쓰레기 수거 작업으로 한 주일의 대부분을 보냈고, 금요일은 작년 식목행사장 백련산공원옆에 심어놓았던 잣나무들중에 고사한 것 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였다. 누렇게 말라죽은 나무들이 군데 군데 있었다. 밑둥을 톱으로 자르고 낫으로 가지를 정리하여 쌓아놓은 산물정리 더미에 얹어서 정리 하였다. 특별할 것도 없었고 삼한사온이 사라지고 들쭉날쭉한 기온의 변화는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괴롭기도 한 그런 일상에 또 한주가 지나갔다. 봉원사 쪽으로 향하던 길에 소나무 가지위에 불상이 앉아 있는듯한 모양의 가지가 재미있어 담았다. 봉원사 경내의 기념조각상 봉원사 대웅전을 지나 금화터널위 이대 약초원까지 이동하면서 작업하였다. 고목에 고목을 박아 조형물을 ..
2010.01.31 -
5월 28일 노동일지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31도 까지 올라간다는 날씨답게 무척 더웠다. 차량이 없는 날이라 안산공원 도로옆 조경수 전지작업과 풀뽑기 작업을 하였다. 내려 쬐이는 뜨거운 햇볕아래 쪼그리고 앉아서 또는 조경석을 오르내리며 하는 풀뽑기 작업은 단순작업이지만 힘이 들었다. 날씨가 덥기 때문이니라... 청 옆이라 감독관도 신경이 쓰이는지 직접 가위를 들고 진두지휘 하는 바람에 오후에는 더욱더 더웠다. 정전기로도 짜르고 대형 조경가위로도 짤랐는데 짤라놓고 보니 깨끗하기는 깨끗하다. 오늘도 숲가꾸기 요원들은 잘못 전지하여 쿠사리도 먹었지만 보는것도 배우는 것이니 다음은 잘들 하겠지... 어제는 차량으로 한화아파트 뒤쪽 배수로 정비작업을 하였다. 정비작업이라 거창하게 들리지만 청소 작업이다. 우거진 가지 짤라 반듯하게 통..
200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