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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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벌초
금년 벌초는 막내동생 업무가 바빠 막내의 스케쥴에 맞추어 오늘 다녀왔다.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해둔 예초기와 배낭을 싣고 인천으로 출발하였다.인천 가좌동 사방이집에 모여서 한차로 가기로 하였다. 정확히 5시30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수원 화서역에서 서바라 픽업해서 고향으로 내달렸다.대진고속도로 (대전-진주-통영)고속도로 경남 서상 으로 향하던 중에 경치가 좋아 한컷~ 덕유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하였다.조부모 산소에 도착하니 아마 9시가 조금 넘었고, 서바라가 예취기를 잡고 슬슬 잘도 깎았다. 폼도 딱이다.ㅎㅎㅎ대장자리 서바라한테 내주고 갈코리 작업하고 있는 사방이~막내는 낫으로 봉분주변 기계가 못들어가는 부분을 베고 있다.거의 마치고 나니 온몸이 땀이다..(상판뒤가 조금 함몰된듯...언제 ..
2012.08.25 -
연휴 마지막 3일째 되던날...
이번 광복절 연휴는 개인적으로 뜻깊게 보낸것 같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매년 다니던 고향방문 벌초로 보낸기역만 있지만, 이번 연휴는 첫째날 벌초, 둘째날은 지난번(6월6일)에는 차가막혀 돌아나온 설악산 권금성과 비선대를 둘러보았고 저녁에는 추억의 간잽이 요리를 맛본 환상의 여름밤을 보냈다. [환상의 여름밤을 보내자고 한 문자 메시지] 8월10일 간잽이 서울마부로 부터 문자를 받고 5가족중 총무와 인천마부 그리고 나는 벌초때문에 참석을 못한채 13일 토요일 아침일찍 고향으로 갔고, 호박씨와 간잽이만 14일 서울에서 강원도로 출발했다. 14일 새벽에 우리는 고향에서 강원도로 출발했지만 수원마부는 집안일 때문에 같이하지 못했다. 수원마부는 우리모임 주방장에다가 설겆이에 길안내와 응급처치등 못하는게 없는 만능 총..
2011.08.17 -
벌초
올해는 동생과 인천마부, 자형과 같이 벌초를 가기로 하였다. 자형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장가 보내느라 장인 장모님께 인사도 드릴겸 겸사겸사 같이 가기로 하였지만, 조카 직장생활의 시간이 맞이않아 8월14일에 다녀 온단다. 조상님들의 벌초는 음력 7월15일 (백중)에서 추석무렵 전까지 정해진 날은 없으나 풀을베고 풀이 더 자라지 않는 시기에 하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현대생활에서 옛풍습과 예절을 다 지키고 살지 못하는것이 안타깝고 아쉽다. 어쩌랴 관습과 예절도 형편에 따라 변해가는것을...이런저런 핑계로 시류에 편승하는 것처럼 살고있다. 예초기 사용한지가 한 5-6년 되어 작동 될 지 걱정 되었으나 휘발유 사다가 엔지오일 섞어서 붓고 시동을 걸어도 걸리지 않는다. 플러그도 빼어 닦아서 새로 끼고, 초크도 올..
2011.08.15 -
미국자리공
[이렇게 포도색깔처럼 열매가 익는다] 미국자리공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자리공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1950년대 약초자원으로 들여와 약초농가에서 재배하던 것이 야생상태로 퍼져나가 전국 각지의 원야지 집 근처의 빈터나 길가의 구릉지 등에 흔히 자라고 있다.일명 "상륙", "상륙근", "미국장녹"으로 불린다. 높이는 1~1.5m 이고, 줄기의 지름 5cm로 털이 없고 홍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25cm, 폭 5-16cm로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 꽃잎 없고 수술 10개, 암술 10개 합생하며, 꽃밥은 꽃이 피면 탈락한다. 열매는 장과이고 지름이 3mm이며 꽃받침이 남아 있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
201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