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 타령
안산을 다녀보면 여러사람들을 만난다. 사회생활에서 은퇴하고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건강을 되찾기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들 그리고 운동하는 사람들. 집에서 연습하기 어려운 섹스폰과같은 큰 악기로 연주 연습하는 사람 그리고 숲속에서 혼자 박수치고 발성연습하는 아줌마...이젤은 없더라도 공기좋은 숲속에서 도화지 펼쳐놓고 수채화 그리는 아저씨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노인대학,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들도 찾아온다.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여가를 즐기거나 시간을 떼우려 오는 사람들일것이다. 그제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창과 타령을 연습하러 안산을 찾았다. 희망근로 작업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데 벤치가 있는 숨터에서 장구소리가 들린다. 장구소리도 듣기좋고 가락도 좋아서 가봤더니 한강수 타령을 연습하고..
201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