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노동일지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이런날은 작업을 못한다. 산길도 미끄러울뿐 아니라 나무베기 작업은 더더욱 못한다. 오전은 대기실에서 죽쳤다. 식목행사일은 다가오는데 일은 못하고 감독관의 한숨소리뒤로 그저 눈치만 보인다. 눈치 볼 일도 아닌데 남의돈 먹기가 이렇게 어렵다. 점심먹고 비가 그쳐 오후 작업을 나섰다. 큰 나무에 올라 밧줄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참 아슬아슬 하다. 오후작업도 비가 오락가락하여 중도에 마치고 오는 길이다. 또 햇빛이난다. 인공폭포가 멋져보여 또 한번 찍었다. 물레방아도 돌아간다. 황포돗대도 보이고......... 물레방아가 돌아가면서 전기를 일으킨다. 볼테지도 변하는게 보이고 축전기도 보인다. 그 위로 불켜지는 전구도 보인다. Meav-One I Love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