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에 어느듯 고추잠자리 날고...

2009. 8. 11. 18:08낙서장/이야기

약 2주전 토요일로 기역된다.
토요일은 희망근로는 근무가 없어 다시 숲가꾸기로 와서 안산 풀뽑기 작업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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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다가 잠시 허리를 쉬면서 바라본 풍경이 유난히 맑다.
비가 와서 그런지 파란하늘에 뭉게구름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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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햇빛을 피하여 그늘에서만 모여서 작업을 하고있다.
쪼그리고 앉은 사람은 우리의 호프 삼남이 형이다..
뿔근 앞깔창 모자가 멋있다.
뒤에는 수통도 보이고...머리띠도 붉은색이고 보면 참 체질인가 보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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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표형님이 나무위로 올라간 칡덩굴을 잡아당기고 있다.
키는 작지..날씨는 덥지..눈은 잘안보이셔서 고생이 많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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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파란하늘위로 고추잠자리가 날아 다닌다.
작업하는 사람들 머리위에서 날아다니는 걸 보면 아마도 풀을헤쳐서 나오는 모기나 작은 벌레들을 사냥하나보다.
작업하는 장소위에서 뱅뱅돈다.
벌써 가을인가....아직 말복이 남았고 입추도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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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던 하늘이 갑자기 흐려지면서 소나기가 내렸다.
한줄기 쏟아지는 소나기는 피곤한 몸을 쉬게한 참 고마운 비였다. *^^*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수사네 룬뎅 Susanne Lund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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