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기 임업 기계훈련원 교육갔다오다 -재작성-

2009. 11. 21. 21:53낙서장/이야기

2009년 10월 19일 부터 23일까지 전북 진안소재 임원기계훈련원에 입소하여 숲가꾸기 교육을 다녀왔다.
다녀와서 바로 포스팅 했건만 내용이 없어져 버렸다.

일전에 애청곡 폴더에 노래를 올렸더니 다음측에서 블라인딩 처리를 해 놓았다.
내용인즉 저작권침해문제가 있어 블라인딩 처리(말이 블라인딩이지..무척 지저분하게 해 놓았다..꼭 무슨 컴텨가 버벅거리는 것 처럼 해놓고 사람 당황스럽게 만들었지..) 하였으니 한달이내로 이의신청하여 복구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으면 바로 삭제한다는 내용 이였다.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얼마나 놀랐던지(꼭 무슨 뿔끈 딱지의 압류장 받은 기분이었다.) 바로 폴더를 삭제하고 게시물을 하나하나 삭제 하였다.

그리고 노래 애청해주시던 분들을 위해 "애청곡 폴더를 삭제 하였습니다.." 란 글을 올려 위와같은 경위를 설명하고 앞으로는 게시물 하단에 좋아하는 음악을 곁들여 들을 예정이며 찾아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렸었는데...얼마후 그게시물도 사라져 버렸다.
분명 내가 삭제한 것은 아니었는데도 사라졌기에...허겁지겁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이글..교육갔다온 포스팅도 없어져 버린걸 알았다.

귀신이 곡할노릇이지 애청곡 폴더 삭제한 이후에 올린 게시물이 사라져 상당히 맘이 상했으나, 내 기역도 정확치않고 내가 애청곡 폴더 삭제처리하는 과정에 잘 못 되었을 수 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시 기억을 되살려 교육 갔다온 내용을 올려둔다.

강제로 삭제했으면 메일이라도 통보를 해 주어야 할텐데도 메일도 없었다.
다시한번 지켜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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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장 배치를 받기위하여 소 교육장으로 들어가는 현관에 붙어있는 퇴교조치에관한 발송문서를 범례로 붙여 놓았다.
퇴교당하는 교육생들이 꽤 있는 모양이다.
교육일자를 퇴교일까지 안분계산까지 해 놓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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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12명 백련산에서 8명 총 20명이 우리구에서 교육에 참석했나보다.
인원확인에서 보니 백련사팀들은 출발일에 교육을 통보받고 부랴부랴 출발 했다고 하니 아마 오후에야 도착 할 것 같다.
참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이렇게 일어나기도 한다.

인원이 많아 처음들어오는 교육생과 두번째 이상 교육받는 교육생을 분리하여 교육을 시켰다.
우리는 한분만이 처음이고 다 두번째라 보수교육반으로 배치되었다.
잠시 쉬면서 맛있는 한대를 하고 있는 일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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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한지 며칠이 지나 교육장 입구와 주변을 찍을 수 있었다.
주변이 아직 자리를 덜 잡은것 같았고, 강릉 교육장보다는 규모도 작은것 같았다.
지금도 교육관이 모자라 외부 모텔에서도 재우고..주변에 공사들도 한창이다.
남쪽인데도 벌써 단풍이 들어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는 교육장 주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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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옆에 장승이 서 있었다.
살펴보니 산림대장군과 여장군이다.
백련사팀 강릉교육동기가 지금 백련사에서 장승을 깎고 있단다. 참 재주도 좋다.
그래서 스켓치하고 사진도 찍길래 나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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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셋째날 기계톱 실습시간이다.
찔러베기 내려베기 올려베기를 설명듣고 남선이 형님이 안전복을 입고 실습중이다. 헬멧도 쓰고 귀막이도 하셨다.
실작업에도 저러고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않다.
날씨는 덥고 저러고 어떻게 작업하나...ㅎㅎ

저 뒤로 부여 아주머니가 열심히 쳐다보고 계시다.
저 아주머니는 곱상하셨는데...나중에 실습도 하셨다.
참..대단하신 아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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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호프 삼남씨가 스틸톱을 들고 설명을 듣고 있다.
기계톱은 독일제 스틸과 스웨덴제 허스크버너로 하였다.
이분....크~~~ 삼남씨...마지막전날 소란 빌미제공하고 이튿날 봉고차 혼자 타고 가는바람에 여러사람 버스로 올라 오느라 고생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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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이든지 열심히 하는데...참 특이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잘 하다가도 어디로 튈지모르는 분..
나무를 원하는 방향으로 넘어뜨리기위하여 옆을 삼각형으로 따고 있다.
저 뒤에서 심각하게 쳐다보는 우리식구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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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 형님이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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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연이 형님도 헬멧쓰고 삼각으로 따는 연습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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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아줌마가 드디어 톱을 잡았다.
아무래도 톱이 무거워 조교님이 들어주고 있다.
그래도 쉽지않은 일인데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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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도 그럴듯하게 멋있다.
홧팅~!! 부여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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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넷째날 현장실습..
미래목과 제거목등을 설명하고 직접 고르고 띠를 둘러보는 실습이다.
빨간띠는 제거목, 노란띠는 미래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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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 삼남성의 원인제공으로 소란이 일어 기숙사의 집기들이 파손되었다.
결국 이일로 파손된 집기 변상하고 한사람이 퇴교 조치 되었다.
본의 아니게 우리구가 졸지에 요주의 받게되는 결과가 초래되어..40기 교육생들의 말에 따르면 늘...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그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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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오전 실습이다.
예초기 예취기 제초기 라고도 불리는 기계 메고 작은 나무들을 잘라내고 있다.
허스크버너 엔진에 회전톱날을 달아 어깨에 메고서 작은 나뭇가지들을 치고있는 남선이 형님의 모습이다.

어쨌던 5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수료증을 받고 서울로 출발하였다.
많은 일 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기역하니 생각이 잘 나지않는다.
사진은 버리지 않고 보관한것이 있어 사진위주로 다시 올려놓는다.


이승철-그런사람 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