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at 2010. 2. 13. 13:32 // in 낙서장/이야기 // by ondori                                                

세밑에 눈이 내린다.
비로 시작된 눈이 싸래기가 되어 내리더니 어제는 아침부터 함박눈처럼 내렸다.
올해는 설 연휴가 짧기도하고 이렇게 눈이와서 귀성길이 걱정된다. 다행이 이곳에서 일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안내려 가시나 보다. 년말 종무식 하듯 이곳 저곳을 청소하고 정리정돈하고 오후에는 슬금슬금 한사람씩 퇴근하였다. 갈곳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모여서 모래내 주물럭집에서 음주를 즐기고 시간이 남는 사람들은 다시 가무를 즐기로 헤어지고 나는 몇군데 인사드리고 곧장 들어와 버렸다.

요즈음은 명절이 돌아와도 반갑지가 않다. 어릴적 설레이고 기다려지던 명절앞에 땅이 꺼질것 같은 부모님들의 한숨소리가 늘 함께했었다. 돌아서면서 잊어버렸던 어린시절의 그 한숨소리를 오늘의 우리 자식들도 모르리라...가족들이 모여서 안부도 묻고 서로 덕담을 하면서 오손도손 살아가는 모습들이 참 정겹고 아름다운 모습임을 자주 잊고 사는 것 같아 참 안타깝다.

 


Ondori's 낙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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