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노동일지..

2009. 3. 23. 18:35낙서장/이야기

월요병인가...
노동이 힘 들어서인가........많이 피곤하다..
산에서 일 할때도 조금만 발이 걸려도 넘어지려고 하고, 짤라놓은 나무가지 싸리나무가지와 개나리 넝쿨등이 땅에 깔려 나무 무더기를 들고 갈때 연신 걸린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근데 자꾸 걸린다. 다리에 힘이없어 다리를 끌고 다니니 그런가 보다.

오늘은 백련산 백련사 입구로 작업하러 나갔다.
아마 이쪽도 금년 식목행사때 나무를 심는 모양이다.
이미 베어놓은 나무들이 정리정돈이 안 되었다고 판단 되었는지 나무심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쌓아놓은 무더기를 한곳에 모으는 작업을 하였다.
자연히 들고 다니는 이동 거리가 멀 수 밖에 없다.
다행이 날씨는 덥지 않았지만 오전에도 감독관이 일일이 지시 감독하면서 보냈고,
오후에도 어느듯 나와 독려와 작업지시를 내린다.

오후 근무를 마치고, 대기실에서 옷 갈아입고 기다리는 동안 눈이 자꾸 감긴다.
온몸이 뻐근하다..가뿐한날이 언제였던가......................

점심후 대기실 언덕을 보니 개나리가 피었다..
몇일 있으면 만개가 될터...
내마음의 봄은 언제 오려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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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nio Morricone - Un Sacco B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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