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노동일지..

2009. 3. 20. 19:05낙서장/이야기

오늘 낮기온이 20도가 좀 넘었나 싶다.
어제 하던 안산 작업장에서 아카시아 나무를 베고 뒷정리 작업을 하였다.
오후에는 정말 숨이 턱턱 막혔다.
감독까지 나와서 독려하고 지시하고 하는 바람에 더 힘이 들었다.
아무리 잘 한다하더라도 지휘하는 이가 보면 여러가지 잔소리가 있기 마련이다.
세상 사는 이치 아니겠는가...

연대장이란 별명을 갖고 계신분이 왈...이렇게 여름을 지난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하다고 하였다.
김반장이 그소릴듣고 아무리 그래도 사람잡겠냐고....ㅎㅎㅎ
여름은 나무잎이 있어 그늘이 있고 더위는 어름물로 해결하면 되지만 모기가 걱정이란다.
수년간 일을 해오신 배테랑의 말씀이니 믿음이 간다.
모기 쫓을 묘안을 생각해 봐야 겠다.
오늘은 참 힘든 하루였다. 온몸이 소금으로 저벅저벅하다...

나무를 베기위하여 사다리로 올라가 줄을 매고 있다.
낚시대로 갈고리를 만들어 밧줄에 매듭을 지어 높은곳까지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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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후 일찍 걸어서 현장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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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자르고 줄을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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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힘든 하루였다...

Sergei Trofanov - Un A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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