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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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명 전원이 각자 맡은 나오바리로 청소하러 가다...
오늘은 현대 더블캪 화물차도 옆방 산림녹지에서 사용하는 날이다. 홀수날은 녹지 짝수날은 우리 공원계에서 사용한단다. 그래서 이동 수단도 없고 10명 전원이 자기가 맡은 공원으로 출발 하였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나는 어린이공원으로 왔다.어저께 노숙자 식기와 깔판과 지저분한 이불들을 다 버렸는데도...어김없이 앉아서 술판부터 벌리시네....11시경 뿔뿔이 식량전투 나가시더니 12시넘어들 다시 돌아오셨다. 성은 노씨요 이름은 숙자씨들... 깨끗하게 청소하고 막걸리 술병 치우고 종이컵과 담배꽁초 치워놨더니 자리를 옮겨 가면서 술판을 벌리시는구나...도대체 돈은 어디에서 나는걸까... 저기 누워계시는 노숙씨는 어제버린 돗자리 찾아서 잔디밭에 갖다놓은 분이다.. 말리려다가 반장 말씀이 생각이 났다. 오늘 아침에도 ..
2009.01.21 -
오늘은 아침부터 공원청소 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찍출근하여 대기실에서 따끈한 커피한잔에 간밤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동료중의 김선생은 저번금욜 회식때 딴 전번으로 어제저녁에 진하게 놀고 새벽2시에 들어왔다는데 눈이 많이 충혈되어 있었다.. 그냥 보더니 대뜸 웃으면서 만족스럽게 핣았다 라고 하는데 무슨말인지 통 모르겠다..ㅎㅎㅎ 걸어서 어린이 공원도착하니 10시10분이 다 되었다. 열심히 줍고 쓸었다.. 또 개끌고 온 한 아주머니가 보리쌀을 가져와 비둘기에게 준다... 저번에도 말렸건만 막무가내다... 어찌보면 약간 간이 들간것같기도 하다... 바닥은 온통 비둘기 배설물이다. 이렇게 현수막까지 붙여놨건만, 그 아주머니는 막무가내다... 또 느낀다...세상 참 별 사람다 있다고,, 바닥에 온통 비둘기 배설물인데 쓸어도 잘 ..
2009.01.20 -
푸른숲 가꾸기...오늘 3주 첫째날
월요일 아침 출근 08:30 대기실에서 9시 30분까지 대기하다가 안산 공원 뒷편 나무 굄목 옮김 작업으로 오전 마무리 오후에는 각자 구역 공원으로 나가서 환경미화 하라고 하신다.. 작업복에 작업화 벙거지쓰고,,,, 걸어서 안산을 넘어 무악재고개를 넘어 독립문 어린이공원에 도착하니 2시30분... 열심히 쓸고 휴지줍고 담배꽁초 쓸어담아 쓰레기봉투 영업용 큰걸로 한봉지 담아 놓고나니 허리가 아프다...구부리고 해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깨끗해 졌다... 담배꽁초 주울때는 담배값 확 올리거나 아니면 전매청을 없애든지 하는 마음이 굴뚝같이 생겼지만...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던가...나도 예전에 엄청 피웠으면서.....맞춤법이 자꾸 아리까리하다.................ㅠㅠ 독립문 주소 서울 서대문구 ..
2009.01.19 -
푸른숲 가꾸기 공공근로 출근 대기실...
푸른숲 가꾸기 공공근로 신청했는데... 다행히 2대1의 경쟁율을 뚫고 나가게 되었다.. 날씨가 추워 대기실에서 작업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하루 작업지시 받고, 정해진 일 없이 그때 그때 일들이 발생하여 좀 두서가 없긴하나 일용직은 그래서 고단 한 것인가 보다.... 노가다(건설현장)잡부 보다는 훨씬 덜 힘들지만, 없는 일 만드는것도 일자리 창출이겠지... 한끼를 먹더라도 잠시 국가를 위하여 뭘 할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는 흥기씨 ㅎㅎㅎ T.S Nam - Moonlight Serenade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