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20)
-
신소희 2009.01.31
-
1월 마지막 금요일의 일상...
오늘은 작업차가 있기도 했고 또 민원발생 공원으로 출동하는 업무를 부여받고 오전에 3군데를 돌아 다녔다. 신촌 창천동은 정말 지저분하다. 이곳을 맡은분은 제일연장자 이신데 늘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 나온김에 청소지원하러 갔다. 작업반장도 늘 마음이 쓰였나보다.. 와서 보니 역시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라 그런지 참 청소 분량도 많다. 쓸고있는데도 커피 뽑아와서 삼삼오오 마시고 피우고 버린다..ㅎㅎㅎ 유니폼입은 두아가씨도 바쁜지 연신 빨아댄다. 담배끊은 나로서도 저 맛을 알지만 어찌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담배 한갑도 안 사주었으면서............... 깨끗하게 청소 했다.. 오후 작업을 나오면서....안산공원 중턱을 돌아나오니 인공 물길이 보인다.. 왜정때 악명 높았던 서대문 형무소 ..
2009.01.30 -
노숙씨들 관찰기
오늘도 출근사인하고 6명이 현장으로 출발하고, 연희동부근 4명은 자동차로 이동하여 돌아다닌다고 했다. 나도 나오바리에 도착하니 10시경 되었다. 아침부터 모여서 술타령을 하시더니 급기야 보급부대가 바리바리 싸들고 온다. 그 이상한 아줌마다... 무슨 속상한 일이 있는지 연로한 할머니가 병째로 까고 계시다.. 후딱 노숙씨들 드신 막걸리,소주병이랑 먹다버린 안주, 종이컵과 꽁초 쓸고 줍고 해놓고, 시장안으로 장터국수로 점심을 때웠다. 나오면서 시장안으로 걸어왔더니 대목이라 그런지 모처럼 재래시장도 북적였다. 어려운사람들 조금이라도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거나하게 술판을 벌이고 오후에는 어린이공원에서 동전치기를 한다. 한 사람은 시장사람 같은데 퍽이나 친한모양이다. 자기네 가게에서 담배사고..
2009.01.22 -
오늘은 10명 전원이 각자 맡은 나오바리로 청소하러 가다...
오늘은 현대 더블캪 화물차도 옆방 산림녹지에서 사용하는 날이다. 홀수날은 녹지 짝수날은 우리 공원계에서 사용한단다. 그래서 이동 수단도 없고 10명 전원이 자기가 맡은 공원으로 출발 하였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나는 어린이공원으로 왔다.어저께 노숙자 식기와 깔판과 지저분한 이불들을 다 버렸는데도...어김없이 앉아서 술판부터 벌리시네....11시경 뿔뿔이 식량전투 나가시더니 12시넘어들 다시 돌아오셨다. 성은 노씨요 이름은 숙자씨들... 깨끗하게 청소하고 막걸리 술병 치우고 종이컵과 담배꽁초 치워놨더니 자리를 옮겨 가면서 술판을 벌리시는구나...도대체 돈은 어디에서 나는걸까... 저기 누워계시는 노숙씨는 어제버린 돗자리 찾아서 잔디밭에 갖다놓은 분이다.. 말리려다가 반장 말씀이 생각이 났다. 오늘 아침에도 ..
2009.01.21 -
오늘은 아침부터 공원청소 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찍출근하여 대기실에서 따끈한 커피한잔에 간밤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동료중의 김선생은 저번금욜 회식때 딴 전번으로 어제저녁에 진하게 놀고 새벽2시에 들어왔다는데 눈이 많이 충혈되어 있었다.. 그냥 보더니 대뜸 웃으면서 만족스럽게 핣았다 라고 하는데 무슨말인지 통 모르겠다..ㅎㅎㅎ 걸어서 어린이 공원도착하니 10시10분이 다 되었다. 열심히 줍고 쓸었다.. 또 개끌고 온 한 아주머니가 보리쌀을 가져와 비둘기에게 준다... 저번에도 말렸건만 막무가내다... 어찌보면 약간 간이 들간것같기도 하다... 바닥은 온통 비둘기 배설물이다. 이렇게 현수막까지 붙여놨건만, 그 아주머니는 막무가내다... 또 느낀다...세상 참 별 사람다 있다고,, 바닥에 온통 비둘기 배설물인데 쓸어도 잘 ..
2009.01.20 -
UNIQLOCK....
스크린쉐이버 더블클릭하니 전체화면...다운받을 수 있네요..ㅡ,ㅡ;;
2009.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