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에서 만난 옥잠화
2012. 9. 28. 20:16ㆍ그림들/산유화
호수공원에서 만난 옥잠화
선녀가 떨어뜨린 비녀가 옥잠화가 되었다는 전설을 가진 하얀꽃...그 향기도 좋다.
옥피리 가슴 품은 한 사내 살았어라
청아한 피리소리 온 세상 너울지고
하늘도 감동했어라 예쁜 선녀 보냈네
옥피리 소리에 사랑에 빠진 몇 날
천상을 잊고 살다 고향이 하 그리워
하늘을 꿈꾸었어라 아픈 이별 하였네
그리움 가득하여 사랑을 약속하고
천상에 오른 선녀 옥비녀 주었다네
머릿결 곱게 꽂았던 애틋한 정 주었네
날마다 그리움에 옥비녀 바라보다
옥비녀 떨어졌네 아뿔싸 깨졌어라
이별한 사내의 가슴 갈맷빛에 멍드네
옥비녀 무덤 위에 고운 꽃 피었어라
사랑은 곧은 줄기 옥잠화로 환생하고
하얀 꽃 그윽한 향기 내 가슴에 피었네
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목책옆에 핀 보라색 매꽃
벌개미취
2010/08/03 - [그림들/산유화] - 금계국과 벌개미취
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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