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에서 봄내음이 물씬난다..

2010. 4. 15. 20:45그림들/산유화

오늘도 오전에는 쌀쌀했지만 오후에는 햇살이 따사로왔다. 바람도 좀 잦아들어서 그런대로 봄기운이 물씬풍긴 하루였다. 3월2일부터 근무한 희망근로분들에게도 연두색 조끼가 지급되었다. 작년보다는 고급스러운 조끼다. 이 조끼를 착용하고 근무하라고 한다. 입어보고 벗어보고 어린아이들 처럼 즐거워 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왕이면 모자와 신발도 좀 지급해 주시지....작년에는 신발과 모자도 지급하더니만 금년에는 조끼하나로 끝낼 모양이다. 오후부터는 벚꽃을 구경하러 온 상춘객들과 병아리처럼 노오란 옷을 입은 유치원 아가들도 많이 보였다. 안산숲조성길 도로가 대로처럼 사람들로 붐볐다. 다음주는 벚꽃이 절정이 될 것같다.

오늘도 아침에 출근하여 대기실 앞마당에 피어있는 벚꽃이다. 어제보다도 더 활짝 피었다.

안산숲조성길 옆 작은쉼터공간 밑에 군락을지어 피었다. 꽃이름은 모른다.ㅋ

작은열매 같기도 하고 꽃망울 같기도 한데...잘 모르겠다. 그래도 요즈음은 이곳 저곳을 헤매고 다녀도 이렇게 꽃 찾는 기쁨도 있다.

앵두꽃이 피었다. 옛날에 우물가에 피어있던 그 앵두꽃이다.





자연학습장에서 꽃피운 동의나물.(Caltha palustris var.)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산 속의 습한 곳에서 자라면 4-5월에 황색꽃으로 핀다는데..흰꽃이다.아닌가? ㅎㅎ 표지가 있어 메모 해왔다.

오늘 가보니 할미꽃이 살며시 꽃을 피우고 있었다.



등이굽어 할미꽃이라 했던가....활짝피면 고개 숙이겠지.



안산숲조성길옆에 피어있는 들꽃.



들꽃들 사이에 핀 제비꽃 한송이 들꽃보다 많이크다.

불상 약수터앞에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앵두꽃과 개나리뒤에 상춘객들이 보인다. 오늘 오후에는 꽃놀이나온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다.
TS Nam - E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