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도 벚꽃이 만발 하였다..

2010. 4. 19. 21:19그림들/산유화

주말에 안산에 벚꽃들이 활짝피었다. 아침 출근길에 보니 온통 연분홍과 하얀벚꽃이다. 어제 자전거타고 한바퀴 돌아본 흥기씨 말로는 중국집 아미산만 돈 벌었다고 한다. 줄을서서 짜장면을 먹었다고 한다. 한겨울을 보내고 이상한 3월에 시달리고 4월의 꽃샘추위 끝이라 상춘객들이 더 모였으리라...조금일찍 희망근로 천막으로 올라가면서 벚꽃들을 둘러보았다. 날씨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다.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은듯 하다.







흰색과 분홍색 연두색이 청사초롱과 잘 어울린다. 금년에는 천안함사고 링스헬기추락사고, 전방총기사건등으로 시구이 어수선하고 추모분위기 때문에 별도의 벚꽃축제는 없다고 한다.













이 벚꽃은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쳐저있다. 수양버들 벚꽃인가...왕벚꽃도 있으니 수양버들벚꽃인들 없으랴.

벚꽃길 끝자락 생태연못으로 향하는 길에 도로중간에 산책 나무길을 놓고 양옆에 자갈을 깐 길이다.

수양버들처럼 가지를 늘어뜨린 벚꽃

물레방아로 내려가는 길이다.

물레방아로 내려가는 인공 물줄기.

큰 붓으로 한번씩 텃치 해 놓은듯 하다.





















오전에 톱소리가 나서 가보니 아카시아 나무를 잘라 철책을 만들고 있었다.





점심먹고 보니 상춘객들이 많다.



























벚꽃아래 둘이앉아 무슨이야기가 저리 재미 있을꼬오..













할머니들 단체촬영도 하고..











다정하게 귀속말도 하고...참 모습이 여유롭다.

자연생태 조경석틈에서 연보라색 철쭉이 피었다.









이 꽃이름이 수호초다.



할미꽃은 활짝 피지않는다. 날씨가 궂어서 그런가..매일 가본다.

새잎이 갈색이고 꽃이 벚꽃과 다르다. 다른 꽃나무 모양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비가내려서 꽃잎에 물방울이 굴러내릴듯 아슬아슬하다.









불상옆 붉은꽃에도 빗방울이 뭉쳐있다.

명천약수터옆 생태연못

노란장미꽃..퇴근길에 꽃장수 자동차 적재함에서 찍었다.

이것도 장미꽃 옆에서 찍었다.

오늘 희망근로는 벚꽃길 공터에 늘려져 있는 작은 돌들을 치웠다. 상춘객들이 자리깔고 편하게 식사하고 앉아서 쉬게 하기 위해서다. 나도 무심코 지나쳤는데 우리감독이 오늘 철책 작업하는데 왔다가 보고서 지적한 것이다. 사람은 직책에 따라서 보는 눈도 다른 모양이다. 하찮은 일이지만 찾아오는 상춘객들을 위하는 마음이 참 고맙다.


T.S Nam-devoted to you(당신께 드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