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와 말나리

2010. 7. 12. 07:00그림들/산유화

신연중학교 후문옆 자연생태연못가에 나리꽃이 피었다.
얼마전에 우리 희망근로하시는 분들께 연못주변에 조성한 화단에 풀을 뽑아달라고 했더니 키큰 나리가 다 쓰러져있다. 수풀속에 묻혀있다가 기댈풀이 없어서 쓰러졌는지, 밟아서 쓰러졌는지는 몰라도 많이 넘어져있었다. 조금더 조심조심 작업하라고 못 일러준 내 책임이 크다. 쓰러진 나리줄기를 세워도 바로 서지를 않는다. 게중에 쓰러져서도 꽃을 피우고 키가작은 말나리는 좀 떨어진곳에 있어서 그런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생태연못가의 참나리


말나리

말나리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ilium distichum 
분류  백합과 
분포지역  한국,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사할린섬, 캄차카반도 등지 
서식장소  높은 지대 
크기  높이 약 80cm 
높은 지대에서 자란다. 높이 약 80cm이다. 지름 2∼2.5cm의 둥근 비늘줄기에서 원줄기가 1개씩 나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 것과 돌려나는 것이 함께 돋는다. 줄기 중간의 잎은 돌려나며 4∼9개씩 달리지만 10∼20개 달리는 것도 있으며 길이 약 15cm, 나비 2∼3cm로서 타원형이거나 바소꼴이다. 줄기 위쪽의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이고 돌려난 잎보다 작다.

6∼7월에 1∼10개의 노란빛을 띤 빨간 꽃이 옆을 향하여 피며, 안쪽에 짙은 갈색이 섞인 자줏빛 반점이 있다. 꽃 지름 5cm 정도이며 화피는 바소 모양으로서 6장이다. 수술은 6개, 암술 1개로 화피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처럼 생긴 타원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길이 1.5∼2cm이며 10월에 익는다.

비늘줄기와 줄기, 어린 잎을 식용하며 꽃은 관상용으로 쓴다. 한국,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사할린섬, 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두산백과사전 EnCyber & EnCyber.com.

덕천약수터밑 생태연못가에 핀 참나리


자연학습장 곳곳에 매꽃이 피어있다.

흡사 나팔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매꽃은 뿌리가 있어 매년 피던곳에서 새로 피지만 나팔꽃은 꼭 씨를 뿌려야 나온다는 점이 다르다고 숲해설가 아줌아가 알으켜 주셨다.

아침나절 인공수로옆으로 산책길을 걷다가 본 노란꽃..


눈에 확띠는 노란색이 눈이 부신데...너의 이름은 무언고?...

그 옆에 키작은 꽃이 있는데 자세히 보니 가지는 코스모스같고 꽃도 아주 작으며 키도 작은꽃인데 스몰 코스모스인지 모르겠다.




오후 작업장으로 나가면서 들은 자연학습장의 도라지꽃. 해빛머금은 보라색이 참 깨끗하다.


불상가는길로 가다보면 불어오는 바람에 떨어지는 노오란 꽃잎들이 있어서 보았더니 저렇게 달려있다. 바닥은 노란꽃으로 수북하다.

용천약수터를 지나 덕천약수터 연못에핀 어리연꽃

덕천약수터를 돌아서 무악정으로 올라가는 길...예전에 대추나무를 많이 심어놓아 늘 풀베기를 하는곳 길가에 이름모를 꽃나무와 곤충.



무악정 올라가기전 조그만 정자 화단에 심어놓은 코스모스와 노란꽃 이 노란꽃은 겹꽃인데 코스모스는 아니고...



정자주변 화단에는 올해에도 여름꽃들이 피었다. 이곳에 오시는 어느 할아버지께서 매년 봄이면 이렇게 심는다. 심어놓은 꽃들 햇볕들게 한다면서 주변 아카시아 나무를 죄다 베어버렸지만..ㅠㅠ



옥천약수터를 지나 등산로 옆에 누가 댕기머리를 따아놓았다. 일부러 앉아서 한참을 땋은모양이다.

옥천약수터를 따라내려오면 우측에 조성해 놓은 화단에 초롱꽃이 피어있다.

초롱꽃 피어있는 화단 귀퉁이에 핀 노란작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