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이야기(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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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기와집 순두부....
어제 기와집 순두부집에서 신년 오비모임을 가젔다. 한 너댓번 갔지만 이렇게 음식사진을 찍기는 처음이다. 코스요리를 시켰는데 처음나온 음식들이다. 마지막에는 두부탕을 끝으로 밥과 된장국, 순두부로 식사를 마쳤다. 평일인데도 손님이많았다. 주로 머리가 희끝희킅한 노인분들이다. 단골인 모양~~~ 스마트폰으로 올릴려니 글쓰기가 힘드네...
2012.02.07 -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다녀와서...
정월초하루 바쁘게 보내고 이튿날 아이들이 회사에서 받은 상품권으로 옷가지를 사러 신세계로 간다고 한다. 늘 그러거나 말거나 해왔지만 다들가고 혼자남는다고 생각하니 웬지 휑하다.. 밥차려 먹는것도 그렇고....나이가 들수록 조그만 일에도 서운해지고 잘 삐진다. 여성 호르몬이 나와서 그런가? 그래서 따라나섰다. 파주에 아울렛이 생겼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거기간다면 내가 태워준다고 했더니 바로 콜이다. 롯데 아울렛이 생겨서 그런지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점포 배치가 꼭 외국의 상가처럼 만들어놓았다. 캐노피가 있는 통로... 분위기도 유럽풍이다. 이곳저곳 몇곳을 다녔다. 원하는게 없는지 다리가 슬슬 아프다. 따라나온것이 슬슬 후회가 된다. 아이들을 태워 한바퀴 도는 기차모양인데 자세히 보니 ..
2012.01.26 -
garden5 에서
몇일전에 문정동에있는 가든파이브를 다녀왔다. 아직 상가가 활성화 되지못하고 썰렁하였다. 처음으로 스마트폰에서 블로깅 해보네. 사진은 서울시에서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체험장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하는 과자굽는 체험장이다.
2012.01.21 -
겨울 제부도
오늘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칠곡리에서 납품한 지게차 등록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정표(약 10Km)를 따라 들어간 제부도를 한바퀴 돌아 나오면서 꽁꽁얼어붙은 몸도 녹일겸 점심으로 순대국을 한그릇했다. 모처럼 제시간에 먹어보는 점심이다. 옆에서 다른손님이 먹고있는 뼈해장국이 더 맛있어 보였는데 이미 주문을 한터라 어쩔수없이 순대국을 먹었다. 반찬도 깔끔하였고 맛도 좋았다. 반찬이라야 배추김치와 무김치였지만...순대국 국물도 설렁탕 국물처럼 뽀오얗게 진국맛이 났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인데 영감님은 주방과 계산을 맡고 할머니는 서빙을 하신다. 나오면서 화장실을 들렸는데 화장실도 깨끗하다. 이렇게 외곽에 있는 음식점의 화장실은 늘 그려러니 했는데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도기들도 메이커제품에 센서가 달려 있었고 바..
2011.12.26 -
눈온날의 호수공원
오늘아침 일어나서 보니 창밖으로 눈이 하얗고 경비아저씨들의 눈치우는 소리가 들렸다. 눈이 내렸다고는 하나 많이 쌓이지는 않았다. 아침 운동겸 호수공원을 둘러보기로 하고 모자에 귀마개, 장갑과 똑딱이 카메라 챙겨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지난 봄과 가을은 사진에 담았고 겨울은 처음이다. 눈을밟고 들어서는 호수공원은 눈이내려 그런지 분위기가 차갑게 느껴지네.... 조심조심 노인복지관으로 들어가는 노인분들의 뒷모습이 더욱 추워보였고 위태로워 보인다. 그래도 집에있는 것 보다 이렇게 나오는게 좋으신가보다. 장승들도 추워보인다. 생태공원에는 얼음이 얼고 역광으로 찍었는데 그런대로 분위기가 새롭다. 전통공원 전통공원 담장밑에 핀 대나무잎에 눈이 내렸다. 아침일찍 누가와서 살짝 눈을털고 앉았다가 간 모양이네.. ..
2011.12.24 -
안산회 송년모임
년말이라 다들 바쁘고 이곳 저곳 모임도 많다. 요즈음은 망년회란 말도 점점 사라지는것 같고, 송년회도 먹고 마시는것 보다는 문화공연을 즐긴다든지 불우이웃을 돕는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뜻깊은 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트렌드가 대세인 모양이다.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기 위함 일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렇게 모여 시끄럽게 떠들고 한잔씩 권하며 발그스름한 얼굴을 쳐다보고 산에서 같이 일하던 시절을 이야기 하는게 좋다. "누구누구는 골통이었지..." "그 친구는 아직도 그러고 다니더라" "누구는 자격증 따서 어디에 근무한다러라..." 부터 산속에서 일하다가 2천원씩 거두어 몰래 사먹던 막걸리에 기식씨 이야기 까지....주절 주절 풀어놓는 이야기들은 정겹고 끝이없다. 한순배 두순배 술잔이 돌아가고 총무..
201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