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이야기(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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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 구청은 주차료도 비싸다...
여러 지자체를 다녀봤지만 구청에 일보러 가서 주차료 5천원 내기는 처음이다. 어느구청은 주차권에 도장을 찍어주기도 하고 차번호를 바로 인식하는 구청은 주차권을 주기도 한다. 물론 초과된 요금은 납부하지만 이번처럼 5천원을 낸 경우는 내 기억에 없는것 같다. 오늘 디젤차 4대를 급하게 등록 할 건이있어 아침에 서초구청으로 바로 갔더니 도착하니 8시30분이다. 다른때 같으면 9시까지 기다렸을터인데 오늘일은 조금 바쁘다. 등록하고 번호판찍어 캐빈씌우는 공장으로 가서 번호판을 붙여서 나주로 출하 시키는 건이라 마음이 급했다. 다행이 담당하시는 분이 계서서 물어보았더니 바로 서류검토를 해 주신다. 캐피탈 설정건은 바로옆 아줌마가 해 주는데 다른구청과 달리 원스톱 서비스가 아니고 왓다갔다 하는 동선이 많다. 어떤곳..
2012.03.02 -
송파구청
오후에 갑자기 지게차 등록건이 생겨 송파구청을 가게 되었다. 점심먹고 한시가 훨씬넘어 출발하여 지하2층에 주차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주차할곳이 없어 일렬 주차하였음) 본관 1층에 올라오니 두시반이 되었다. 송파구청은 두번째 오는걸로 기억된다. 작년에 왔을때도 우리말로 진상 아줌마가 있어 고생을 했는데 올라와서 그 자리를 보니 그 아줌마는 안보이고 장애인이 있다. 이곳저곳 다녀보면 건설기계등록같은 붐비지않는 업무에는 장애인이 업무를 보고있는 지자체도 더러있다. 정부정책에 따라 고용하여 정상인과 같이 생활하는 모습은 언제보아도 보기가 좋다. 선입견일까.... 등록하고 번호판찍어서 남양주까지 가서 서류전달하고 번호판 달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려면(들어가서 처리해야할 일이 있었다.)시간이 빠듯하다는 생각이 들..
2012.03.01 -
요즈음은 병원 다니는 이야기 밖에 없다.
저번 토요일날 헛걸음쳤던 전태남 정형외과에 가기로 아침에 마음 먹었다. 운동을 해도 풀리지 않고 조금 부드러워졌다가 또 팔을 펴면 기름떨어진 베아링처럼 꿋꿋하게 오른쪽 팔꿈치가 아프다. 병원에 도착하니 7시40분 차에서 기다리다가 병원안을 보니 불이켜져 있어 들어가 보니 입원환자들 때문에 출입문은 개방시켜 놓은듯하다. 9시가 가까워오니 간호원이 출근했고 토요일에 헛걸음 시켜 미안했던지 9시쯤 원장님이 내려오셨다. 진료시간은 9시30분~ 증세를 묻고 챠트를 보더니 오늘까지 5번이라고 했다. 내가 운동으로 풀어 보려고 했지만 차도가 없어 왔다고 했더니 조용하고 부드럽게 팔을 간수 해이지 움직이면 관절부분이 붓는다고 했다. 병명은 테니스엘보 라는데....아픈데를 만져보고 주사한방 맞고 왔지만 이거 어떡하냐....
2012.02.28 -
병원에 들러 약 타가지고 왔다..
독립문 근처에 있는 종로 교북동 연세내과의원은 9시부터 진료인데 9시쯤 되면 대기자가 벌써 20명을 넘는다. 벌써 이병원에 4번째오는데 3번째부터는 아예 사무실보다 병원으로 먼저간다. 도착하면 7시40분정도...운좋게 차를 주차 할 곳이 있으면 차에서 8시10분까지 기다리다가 병원 문앞에 서면 벌써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다. 8시30분경 간호원이 문을 열고 노트한권을 내민다. 거기에 온 순서대로 이름을 적고 기다리다가 9시되면 윤박사가 진료를 시작한다. 물론 기다린 덕분에 저번과 이번은 내가 1등이다. 나는 1등을 좋아한다. 공부라든지 경제활동의 1등이 아니고 출석과 출근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그랬다. 교실 앞문 학반표시가 붙어있는 위쪽에 열쇠를 놓아두고 늘 내가 교실 문을 열었던 기억이 난다. 직..
2012.02.26 -
요즈음은 왜이리 아픈 사람들이 많을꼬오...
아침에 나오면서 고민이 많았다. 서대문구청 숲가꾸기 하면서 생긴 오른팔 테니스엘보로 몇달에 한번씩 오른팔굽치가 아파 고통스럽다. 한 두어번은 홍제동 전태남 정형외과에서 주사한방에 끝났고 3번째는 작년 10월경인가 신월동 부근 제법큰 정형외과를 갔다. 홍제동은 거리도 있고 가까운데를 찾아서 갔는데 엑스레이 찍고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이상이 걸린단다. 진료비도 한번갈때마다 한 4만원씩 했다. 치료라야 주사바늘로 팔굽치 주면을 침놓듯이 콕콕 찌르고 물리치료 받는다. 한두번 갔더니 차도도 없고 영 믿음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다시 홍제동 전태남 정형외과로 갔다. 이병원의 주환자는 어르신들이 많다. 치료비도 몇천원 단위다. 예전에 발가락끝에 요산으로 생긴 병 이름이 통풍...통풍으로 한번 갔었고 그때도 효엄을 봤다..
2012.02.25 -
서산 간척지 허허벌판에서 헤매다가...
어제 오전에 갑자기 연락받고 서산을 가게되었다. 얼마전 부터 오고가던 지게차 계약건으로 급하게 오라고 한다. 주소지를 찍어보니 네비에도 안나오고 대충 근방을 보니 한 2시간30분 정도 걸리는것 같다. 3시에 약속을 하고 부랴부랴 점심먹고 1시쯤 출발하였다. 서해대교를 지나가는데 왠바람이 그렇게 부는지 차가 이리저리 얼음판을 달리는 기분이었다. 자주 다니는편은 아니지만 오늘은 좀 심한것 같다. 우리친구들도 이런경험이 있는지 모르겠다. 목적지 인근에 도착하여 위치를 확인하니 농로길을 따라 벌판으로 나오면 저멀리 싸이로가 보이는데 그곳만 보고 찾아 오라고 한다. 찾아 갈때는 목표가 보이니 길을 찾아 갔건만 나와서는 사방이 벌판이고 어느길로 가야할 지를 몰라 한참을 헤맸다. 인가로 나가는길 인양 가보면 논구덩이..
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