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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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3일 비오다..
겨울가뭄으로 몸살을 앓더니 출근길에 보니 비가 내린다. 이 비로 겨울가뭄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목말라 있는 밭작물에 생명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예보에 하루종일 비가 온다니 오늘 작업은 못 나갈것 같은데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였다. 출근길에 찍었다. 비가오면 작업을 못나가나 보다.. 하긴 노가다 비오면 공친다고 밖에서 일해야 하는데 이렇게 비가 오니 나갈수가 없다. 무료하게 신문보고 책보고 티비보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가 비오는 밖을보니 작년겨울에 다 떨어졌어야 할 단풍이 아직도 매달려 있다. 빗방울도 맺혀있고 아쉽지만 바람도 세게 불어서 이번 비바람으로 다 떨어질것 같다. 쓸쓸한 마음에 한장 담아 보았다. 지루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연희동 형님과 가좌동 형님 두분..
2009.02.14 -
2월12일 근로..
오늘은 12일 짝수 날 이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부동산 동업자 박사장을 생각했다. 지금쯤 을지로에 출근하여 경비 인수인계를 하겠구나.... 박사장이나 나나 남이 내인생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참 늦고생 많이 한다 싶다... 참..힘든 시절이다.ㅠㅠ 우리들 일이 일정하게 정해진 것이 아니고 그때 그때 작업지시를 받는 일이다. 하루앞 아니 오전 오후 일도 가늠이 안가는 일이다. 노가다 잡부인생이 이런건가 보다. 잡념없이 속된말로 뺑뺑이 돌려야 능률이 오르나 부다. 그렇지만 시간은 참 잘간다. 오늘은 안산 화장실 담당 황형과 신촌 형님과 홍제동형님 3분이서 오전에는 신촌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3분이 안산 화장실 청소작업지시를 한다. 그러고 나서 안산공원 화장실 담당을 새로 정한다고 하니...언듯 이해가 가지 않는..
2009.02.12 -
2월11일 근로
오늘아침은 일찍 출근했다. 대기실에 도착하니 8시10분이었다. 반장님과 황선생이 먼저 나와 있었다. 황선생은 늘 먼저 나왔다. 왜 이렇게 일찍나오나 궁금했다. 아마 대기실 청소도 하고 주변정리를 부탁했나 보다....(본인생각) 따끈한 커피한잔에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며 마지막으로 창천동 담당 형님이 출근하시면 딱 9시다. 오전엔 각자 맡은 공원으로 가서 청소할것 하고 점검할것하고 오후1시까지 집합. 나는 홍제동 담당 2분과 같이 출발하여 옛날 화장터 초등학교에서 헤어져 혼자 독립문공원으로 향했다. 오늘도 청소가 미비하면 전화 할려고 천영동 노인정 전화번호와 담당 어르신 성함까지 적어왔다. 오늘은 아침부터 청소 하셨는지 깨끗하다. 독립문 어린이공원을 점검하고 현저는 어제 봤으니 바로 안산을 넘기로 하였다..
2009.02.11 -
오늘 작업...(2/9,10일)
월요일 이다. 오늘은 강원도로 교육갔던 2분이 출근 하셨다. 대기실에서 기념으로 사오신 오징어를 나눠먹으며 작업배치를 받았다. 오전에는 각자 맡은구역으로 가서 근무하고, 1시까지 집합하란다. 안산을 넘어 작업장으로 향했다. 오후에는 안산 삼복도로에서 낙엽 수거와 도로 청소를 하였다. 퇴근시간에 모처럼 교육간 식구도 오시고 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백련시장에서 이찌꼬뿌 시작 하였다. 모듬안주... 빈대떡안주... 또 노래방에서 오랜만에 목구멍 청소도 하였다. *^^* 2월10일(화요일) 오늘도 오전에는 각자 구역으로 일하러 갔다. 오는길에 현저 공원을 둘러보고 거기서 산길을 타고 반대방향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 했는데.. 혼자 길이고 워낙 산길이 어두워 그만 길을 잘못들고 말았다. 되돌릴수도 없고 산을 내..
2009.02.10 -
석부작
놀토다. 마침 국기원 뒤에 사는 친구가 신년맞이 저녁을 먹자고 했다. 원효로에서 도기상을 하고있는 친구부부와 함께 가서 맛있는 저녁 대접을 받았다. 이사도 하고 겸사겸사 친구들을 불렀다. 차린음식들이 정성이 가득했고, 해를 넘겨 먹는 묵은김치맛은 일품이었다. 음식은 장맛이라고 이집 주인의 입맛이 우리들의 입맛이니라... 언제 부턴가 그 이는 목부작과 석부작에 관심을 가졌던지 내게도 석부작 만드는 방법과 물주기등을 알려 주어서 부동산 사무실 할때도 돌에다가 몇개 만들어 놓았었다. 방문기념 이기도 하고 직접보니 친구의 정성도 느껴져 석부작과 목부작 을 핸드폰에 담와왔다. 데코레이션용도 함께 담았다. 모처럼 환하게 웃어본 즐거운 밤이었다. 올 봄엔 나도 이런 여유를 좀 가졌으면 좋으련만.... 나의 봄은 어디..
2009.02.08 -
오늘은 정말 빡세게 일했다....
오늘은 정말 빡세게 일했다.. 오전 부터 삼복도로에서 이렇게 빡세게 산림을 가꾸었다. ㅎㅎㅎ 삼복도로에서 받침대 다 끊고 이렇게 실었다... 감독 차량이다...ㅎㅎ 직접 진두지휘 한다.. 열심히 했다..ㅋㅋㅋ 인왕시장....소주 한병만 판다는 그 유명한 닭 내장 집이다...ㅋㅋㅋㅋ 일 마치고 무악재 형님과 한잔하고 있다... 막걸리 참 좋은술이다. 이렇게 인생을 논 할수 있다니 참 반갑다.. 참 즐겁고 편한 모슴 아니신가........................................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