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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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벌초
금년 벌초는 막내동생 업무가 바빠 막내의 스케쥴에 맞추어 오늘 다녀왔다.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준비해둔 예초기와 배낭을 싣고 인천으로 출발하였다.인천 가좌동 사방이집에 모여서 한차로 가기로 하였다. 정확히 5시30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수원 화서역에서 서바라 픽업해서 고향으로 내달렸다.대진고속도로 (대전-진주-통영)고속도로 경남 서상 으로 향하던 중에 경치가 좋아 한컷~ 덕유산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하였다.조부모 산소에 도착하니 아마 9시가 조금 넘었고, 서바라가 예취기를 잡고 슬슬 잘도 깎았다. 폼도 딱이다.ㅎㅎㅎ대장자리 서바라한테 내주고 갈코리 작업하고 있는 사방이~막내는 낫으로 봉분주변 기계가 못들어가는 부분을 베고 있다.거의 마치고 나니 온몸이 땀이다..(상판뒤가 조금 함몰된듯...언제 ..
2012.08.25 -
설악산 비선대와 권금성...
13일 일찍 서둘러서 고향의 조상님 벌초를 마치고 큰들 꽃부리 부근에서 투망으로 피래미, 댕미리를 잡아서 포항 형님 요리솜씨로 튀겨서 먹은 그 맛은 뭐랄까...깔끔한 맛에 겉은 바삭바삭 속은 말랑말랑..ㅎㅎ 술안주로는 최고였다. 아직도 눈에 선하다. 14일 새벽에 설악동 한화리조트로 출발한 친구들의 부름에 우리도 자기전에 짐 정리해서 챙겨놓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살금살금 구르마타고 어른들 잠 깨지않게 설악동으로 출발하였다. 경남 서상에서 서상 IC로 올려 대통고속도로에서 경부타고 영동고속도로 향했다. 가다가 안성 휴게소에서 안성국밥으로 아린속을 달래고 마부옆에서 어제 과음탓에 속이 아파 마냥 퍼져 잤기 때문에 밟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잠결에 들어보니 속초 중앙동에 있는 봉포 머구리집에서 만나기로 하..
2011.08.16 -
벌초
올해는 동생과 인천마부, 자형과 같이 벌초를 가기로 하였다. 자형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 장가 보내느라 장인 장모님께 인사도 드릴겸 겸사겸사 같이 가기로 하였지만, 조카 직장생활의 시간이 맞이않아 8월14일에 다녀 온단다. 조상님들의 벌초는 음력 7월15일 (백중)에서 추석무렵 전까지 정해진 날은 없으나 풀을베고 풀이 더 자라지 않는 시기에 하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현대생활에서 옛풍습과 예절을 다 지키고 살지 못하는것이 안타깝고 아쉽다. 어쩌랴 관습과 예절도 형편에 따라 변해가는것을...이런저런 핑계로 시류에 편승하는 것처럼 살고있다. 예초기 사용한지가 한 5-6년 되어 작동 될 지 걱정 되었으나 휘발유 사다가 엔지오일 섞어서 붓고 시동을 걸어도 걸리지 않는다. 플러그도 빼어 닦아서 새로 끼고, 초크도 올..
2011.08.15